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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섬진강환경청 신설 적극 나서라
2021년 04월 06일(화) 17:11
전남에서'섬진강유역환경청'을 신설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섬진강 수계로 들어오는 유해화학물질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체계적 물관리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초당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산업폐기물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중앙정부 기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광양율촌산단과 여수산단의 위험물질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관리책임에 나서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물 배분과 이용을 두고 빚어졌던 지자체간 갈등 해소 수단이기도 하다. 또 김영록 전남지사의 공약 차원 추진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정치권도 섬진강환경청 신설에 가세하고 있다. 동부권 국회의원과 지방의회를 중심으로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소병철·주철현·서동용·김회재 의원은 광양만권 환경오염에 대한 특단대책 마련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여수·순천·광양시의회도 지난달 동부권 환경관리를 위한 기구 신설에 공감하며 건의문을 채택했다.

섬진강 수계는 주암댐 등 7개 댐이 있고, 광양만 개발과 매립에 따른 바닷물 수위상승 등 생태변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전남 동부권의 철강·화학 산업활동도 고려해야 함은 물론이다. 섬진강유역청 입지로는 수계 중류에 있는 곡성과 구례가 꼽힌다. 보고서는 수계관리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성 등 지리적 특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섬진강 수계는 광주·전남 생활·공업용수 공급원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국가하천관리를 이대로 방치하면 수질오염 가속화는 불을 보듯 뻔하다. 정부는 섬진강 수계관리 업무를 총괄할 지방환경청 신설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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