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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시설관리공단 본격 추진

환경·교통·문화시설 등 4개 분야 8개 사업

2021년 04월 07일(수) 17:59
[전남매일=김종찬 기자] 광주 서구가 공공시설 관리·생활폐기물 수거 등 기존의 민간위탁 업무 비용을 절감하고 행정 서비스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본격 나섰다.

7일 서구에 따르면 서대석 구청장은 이날 오후 구청 상황실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진 개요와 설립 효과 등을 설명했다.

서구는 추진 배경으로 ▲민간위탁형 공공시설 운영 방식 개선 ▲향후 공공시설물 증가에 대한 관리 필요성 등을 꼽았다.

이에 서구는 타당성 용역을 의뢰, 용역을 통해 기존 생활폐기물 수거·처리 업무를 위탁 업체가 아닌 공단이 맡을 경우, 조직·인력 일원화로 인건비가 절감되고 입찰 비용·위탁 업체 이윤 등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경영 수지를 개선할 수 있다고 봤다.

전수 조사를 거쳐 현재까지 확정된 공단 관리 대상 사업은 4개 분야(환경·교통·문화·기타사무) 8개 사업이다.

환경 관련 업무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종량제 봉투 및 음식물류 폐기물 납부필증 판매, 재활용선별장 관리·운영 및 대형폐기물 수집·운반 등이다.

교통 분야에선 공영주차장 5곳(금호·치평·노외·전통시장 2곳)과 유개 승강장(248곳) 시설물을 관리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서구문화센터(문예회관)의 시설 관리·유지를 도맡는다. 기타사무로는 현수막 지정게시대(상업 92곳·행정 14곳·육교 현판 2곳)·지정벽보판(47곳) 등이다.

서구는 앞으로 설립 심의회(2021년 5월), 조례 제정(7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8월) 등의 절차를 밟는다. 임원추천위에선 이사장(1명), 이사(비상임 4명)를 임명한다. 균형잡힌 경영진 구성을 위해 임원추천위(7명)는 구청장이 4명, 의회가 3명을 선택한다.

올해 9월에는 서구청 출자 형태로 법인이 공식 설립된다. 자본금 2억 원을 출자하고 사무실을 임차하고 설립 등기를 마친다. 공단 조직은 총 192명(일반 상근직 12명·기간제 근로자 13명·무기계약직 167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서 구청장은 “앞으로 남은 많은 과제 중 의회 조례 제정 절차도 있고, 기존 위탁 운영 업체와의 이해관계 갈등을 풀어야 하는 숙제도 있다”며 “공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충분히 검토하겠으며, 동시에 이해 당사자와 이견을 조율하면서 현안을 세심히 살피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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