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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 갈림길 국민 협조 절실하다
2021년 04월 07일(수) 18:5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일 단숨에 700명대에 근접하며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차 유행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 1월 8일 이후 89일만에 최다 기록이다. 개인 방역수칙 준수, 불필요한 모임 취소 등 국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자매교회 순회 모임을 고리로 한 누적 확진자와 부산 유흥주점, 인천 연수구 소재 어린이집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고리로 전국적으로 확산세다. 각종 소모임과 직장, 교회, 유흥시설 등 일상적 공간에서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봄철 이동량 중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을 고려했을 때 9일 있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가 주목된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확진자가 급증하면 의료자원이 급격히 소진하면서 의료와 방역 시스템 전반에 큰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많은 나라에서 예방접종을 시작하며 긴장감이 저하돼 재유행을 겪고 있다. 백신과 방역 둘 다 놓칠 수 있는 위태로운 국면이다.

어렵게 되찾은 작은 일상과 백신 접종으로 피어오르고 있는 코로나 이전 시절에 대한 꿈을 다시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경제와 민생 타격은 물론이다. 정부는 유흥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강화된 기본방역수칙을 시행하고 집중단속 및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도 밝혔다. 하지만 4차 대유행의 거센 위협을 막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민 개개인이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자신과 공동체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백신 접종과 무관하게 방역수칙 준수는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한 최소한의 전제조건이다. 다함께 힘을 합쳐 4차 대유행만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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