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최진화 기자] KIA 타이거즈가 2경기 연속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3연승을 달렸다.

KIA는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경기에서 11-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6승5패다.

선발 임기영이 3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자들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이날 KIA는 시즌 4호, 올해 구단 3호, 통산 990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임기영은 1회 추신수에 2점홈런을 허용했고 4회 1사 만루에서 고종욱을 삼진아웃으로 잡아낸뒤 장민기로 교체됐다. 장민기가 추신수, 최정에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임기영의 실점은 4로 늘었다.

KIA는 5-4로 앞선 6회초 1사 1, 2루에서 나주환, 최원준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고 9회초 2루타 2개 등 안타 5개와 고의 볼넷을 묶어 4점을 더 얻어 SSG의 백기를 받아냈다.

이창진이 4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7일 KIA는 멩덴이 선발로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