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첫 연장 패배를 당했다.

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아 3-4로 졌다.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KIA는 SSG 김성현에 2루수 옆 내야 안타, 김강민에 몸에맞는볼을 내주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정해영이 이흥련에 안타를 맞았고, 2루주자 김성현이 홈으로 내달렸고 KIA 포수 김민식이 포구하지 못하면서 아쉽게 점수를 내줬다.

선발 멩덴은 6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멩덴은 1회 추신수, 6회 한유섬에 각각 솔로홈런을 내주면서 실점했다.

추신수의 홈런에 0-1로 경기를 시작한 KIA는 5회 초 1사 만루에서 터커의 중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유섬의 홈런으로 2-2 동점을 허용했고 8회는 2-3 역전을 허용했다.

KIA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9회초 2사 만루에서 김선빈이 우전 적시타를 쳐 3-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KIA는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터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최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