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최진화 기자] 동강대학교가 2021 KUSF(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16강에 진출했다.

동강대는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유원대와 25강전에서 11-8로 이겼다.

동강대는 1회초 4점, 2회초 2점을 뽑아내며 6-0으로 리드를 잡았다.

1회 초 선두타자 김선동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정찬의 안타가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유지웅의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선취타점을 뽑아냈다. 이어 야수선택에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았고 안타와 도루가 이어지면서 4-0으로 앞섰다.

2회 초에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김선동이 도루로 진루한 뒤 이정찬의 2루타때 홈을 밟았다. 이정찬도 서우진의 좌전안타에 득점에 성공했다.

5회 초 1점을 추가한 동강대는 5회 말 유원대에 3점홈런을 맞아 실점했으나 6회 초와 8회 초 각각 2점을 더 달아나면서 승리를 굳혔다.

4번타자 포수 서우진이 6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 2번타자 3루수 이정찬이 6타수 2안타 3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6회 말 팀의 네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윤재연이 승리투수가 됐다.

동강대는 18일 제주국제대-호원대 승자와 8강행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