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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허율 “팀에 도움되는 선수 되고 싶다”

첫 선발 데뷔전서 ‘제2의 김신욱’ 주목

2021년 06월 20일(일) 18:10
광주FC 허율
[전남매일=최진화 기자] 광주FC 공격수 허율(20)이 인상 깊은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9일 FC서울전에 원톱으로 나선 허율은 후반 추가시간 상대 반칙으로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광주를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지난달 30일 포항전에 교체투입돼 K리그에 데뷔한 그는 이날 풀타임을 뛰었다.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유효슈팅 2개(슈팅 3개)를 기록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허율을 45~60분 정도만 뛰게 할 생각이었던 김호영 감독이 풀타임을 맡길 정도로 긍정적인 활약이었다.

김호영 감독은 허율에 대해 “국내선수중 보기 드문 피지컬을 가지고 있고, 큰 키에 비교해 발기술도 있고 스피드도 느리지 않다”며 “첫 선발 출전임에도 충분히 제몫을 하며 팀에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제2의 김신욱’의 등장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인상 깊은 활약이었으나 정작 허율은 자신의 플레이에 10점 만점에 4점을 부여했다.

허율은 “패스 미스도 있었고 위협적인 슈팅도 하지 못했다. 스트라이커는 골로 증명해야 하는데 아쉽다”면서 “그래도 마지막에 페널티킥을 얻어내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전에서 경기 흐름이나 현장 분위기를 느껴 오늘 경기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광주FC U-18 금호고 출신인 허율은 2019년 고교 득점왕 출신이다.

193㎝ 장신을 이용한 포스트플레이와 헤더,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는 타겟형 스트라이커다.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100m를 12초 초반에 주파하는 스피드와 뛰어난 발기술까지 갖춰 고교 졸업 후 지난해 광주FC에 입단했다.

올 시즌 초 왼발 새끼발가락 피로 골절 수술을 받은 허율은 재활하며 벌크업을 해 10여㎏을 증량하는 등 몸을 만들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자 상무에도 지원해봤지만 김호영 감독의 한마디에 다시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했다.

허율은 “감독님께서 (엄)지성이, (이)희균이형을 보면서 저보고 뛰어보고 싶지 않느냐 하셨고 기회를 주셨다”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체력적인 부분, 공격할 때 전술, 그리고 성인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하면 후반기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 팀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후반기 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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