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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작가들,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

시립미술관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어떤 날, 어떤 이야기’
광주 정정하·경기 문소현·대전 이윤희·부산 문지영 참여

2021년 07월 29일(목) 00:23
정정하 작 ‘Light Pixel’
문소현 작 ‘Night Life’
광주시립미술관은 제21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으로 ‘어떤 날, 어떤 이야기’전을 오는 11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은 하정웅 시립미술관 명예관장의 메세나 정신과 청년작가 발굴 육성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전국에서 활동하는 전도유망한 청년작가 4인을 초대해 마련하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는 정정하(광주), 문소현(경기), 이윤희(대전), 문지영(부산) 작가가 참여해 자신들의 진지한 삶에 대한 성찰과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 개성 있는 작품에 담아 보여주고 있다.

광주의 정정하 작가는 ‘빛을 모으는 또 다른 방법’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작가가 만난 수많은 사람들을 관찰해 빛의 이미지로 이를 작품화 했다.

경기도의 문소현 작가는 무대와 인형을 만들어 스톱에니메이션 방식으로 영상작품을 펼쳤다. 작가는 자신이 목도하고 경험한 공허, 죽음, 욕망 등 사회 보편적 구조 문제를 내면화시켜 영상작품으로 구현했다.

도자작품을 하는 대전의 이윤희 작가는 전통적인 도자작업의 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새로운 매체로 자신만의 서사를 제시한다.

문지영 작 ‘엄마의 신전 Ⅳ’
이윤희 작 ‘Night of Pian’
부산의 문지영 작가는 사회로부터 배제되거나 주변적인 존재와 이들을 향한 폭력적 시선에 대해 작업해 왔다. 시각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진 동생과 함께 살아오며 ‘보통’의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작품을 제작했고 남들과 달랐던 동생이 나아지기를 기원하는 어머니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낸 ‘엄마의 신전’ 시리즈를 제작했다.

하정웅청년작가 초대전은 전국은 물론 국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까지 포함해 범위를 확대해 오고 있다. 각 지역 공립미술관의 큐레이터와 미술평론가들의 추천으로 45세 이하 작가로 선정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경기·강원, 경상·대구·부산, 충청·전북·제주·대전, 광주·전남 등 4권역으로 나눠 추천을 받았다.

광주시립미술관 전승보 관장은 “코로나 19의 엄혹한 상황 속에서도 개성적이며 힘찬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번 청년 작가들의 전시를 관람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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