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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말고 입양해주세요
2021년 07월 29일(목) 19:05
길을 지나다보면 강아지를 분양하는 가게들을 볼 수 있다. 너무나도 흔한 게 분양 가게로 가게 내부를 들여다보면 귀엽고 작고 어린 강아지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분양 가게에는 어두운 배경이 있다. 바로 강아지 공장이다.

강아지 공장은 강아지 생산시설을 말한다. 상업적 목적으로 강아지를 사육하지만 위생상태 등을 위반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강아지 공장의 개는 평생을 갇혀서 강제 교배 후 새끼를 낳는다. 일명 번식장이라고 한다.

한때는 티컵강아지라고 해서 아주 작은 새끼강아지들이 유행한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 뒤에는 너무나 어두운 아픔이 있다.

작은 강아지를 생산하려는 목적을 가진 번식장에서는 작은 강아지를 위해 어미 배에서 달을 채우지 않고 불법 제왕절개를 통해 강제로 꺼낸다. 이때 어미개는 불법제왕절개시 마취를 하지도 않고 하는 경우도 있고 제대로 된 소독 아무 관리도 받지 못한다. 새끼를 품어보지도 못하고 바로 뺏기는 경우도 일반적이다.

강아지만 보면 정말 귀엽고 이쁘지만 그 뒤에는 어미 개들의 아픔이 있다. 번식장에서 강아지를 더 이상 낳지 못하는 경우엔 안락사된다.

유기견센터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하루에도 많은 개가 버려진다. 처음에는 귀엽고 예쁘다며 분양받지만, 막상 개를 키우다 보면 금전적인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다. 또 말썽을 많이 부려서, 자신이 생각한 크기가 아니라는 이유로 많은 개가 버려진다. 버려진 개는 유기견센터로 가게 된다. 그리고 일정 기간 입양이 되지 않으면 안락사된다.

버려진 개는 죄가 없다. 요즘은 정부에서 강아지등록을 필수로 하고 법으로 하고 있다. 광주시에서는 유기동물을 입양한 반려인에게 마리당 최대 25만원을 지원하는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내장형 동물등록비 지원도 하고 있으며 주민등록주소지를 둔 반려견 소유자 1인당 3마리까지 최대 9만원 지원도 되고 있다.

내장형동물등록은 유기동물 발생예방효과가 크지만 한 마리당 4~7만원 정도의 장착비용이 발생하기에 이용률이 낮다고 한다. 광주에서도 하루에 평균 10마리 정도의 유기견이 발생한다. 개도 한 생명이다. 입양을 통해 악순환을 막을 수 있다.

/최자빈 대학생 시민기자(동강대 작업치료과)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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