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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유니폼 입은 김도영 “내년 개막전 1번 타자로 나가고파”

KIA 타이거즈 1차 지명 동성고 내야수 김도영
“어렸을때부터 가고싶었던 팀 선택받아 기뻐”

2021년 08월 23일(월) 19:09
김도영/KIA 타이거즈 제공
[전남매일=최진화 기자]KIA 타이거즈가 동성고 내야수 김도영(18·우투우타)을 선택했다.

KIA는 2022년 신인 1차 지명선수로 동성고 내야수 김도영을 지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야수 1차지명은 2018년 한준수(동성고·포수)이후 4년만, 내야수 1차지명은 2004년 김주형(동성고)이후 18년만이다.

155㎞의 강속구 투수 문동주(진흥고)와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던 김도영을 놓고 장고를 거듭했던 KIA는 발표 당일 오전까지 심사숙고끝에 김도영을 최종 선택했다.

KIA 관계자는 “문동주와 김도영 두 선수 모두 훌륭한 선수들이어서 정말 마지막까지 고민했다”면서 “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야수를 보강하자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김도영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도영은 공격과 수비, 주루 모든 면에서 수준급 기량을 보유했고, 입단 후 팀 내야 수비와 타선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선수”라며 “키움의 이정후, KT의 강백호 처럼 빠른 시간에 KIA에서 주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182㎝ 81㎏의 체격에 공격과 수비, 주루를 두루 갖춘 내야수다.

김도영은 정확한 타격 컨택트 능력은 물론 빠른 발, 안정적 수비 등을 갖춘 ‘완성형 내야수’로 평가 받는다. 특히 홈에서 1루까지 3.96초만에 도달할 정도로 스피드와 순발력이 압도적이다.

김도영은 올해 21경기에 출전해 79타수 36안타(1홈런)로 타율 0.456, OPS 1.139에 17타점 22득점을 기록 중이다. 5할대(0.531)의 출루율을 자랑하는 김도영은 빠른 발을 앞세워 도루를 17개 성공시켰다. 장타율 역시 0.608로 중장거리 타자로 거듭나고 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은 “올해는 지명에 신경 안쓰고 내 할일만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 수업중에 소식을 들었는데 실감이 안났다”며 “어렸을때부터 가고싶었던 구단의 선택을 받게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의 이종범’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많이 과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수식어처럼 되려면 정말 노력을 많이 해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올 하반기 봉황대기와 전국체전을 뛰며 고교생활을 마무리하고 KIA 유니폼을 입게 된다.

그는 프로에서의 목표에 대해 “내년 시즌 개막전 1번 타자로 나가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성고 김재덕 감독은 “1차 지명 발표가 난 뒤로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사실 155㎞를 던지는 문동주가 있어서 1차 지명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는데 최근 끝난 협회장기에서 기록이 좋았고, 이때 믿음을 준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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