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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M 현 경영진 체제 유지…후임자 찾기 난항

이 시장 “노사상생·캐스퍼 성공·친환경차 전환” 과제로 꼽아

2021년 09월 13일(월) 18:30
[전남매일=황애란 기자]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주도 노사상생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없이 당분간 현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이 시장은 13일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오는 19일 현 박광태 대표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16일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주총은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 ▲자동차에 대해 전문성을 가진 인물 ▲노동계를 포용하고, 지역 사회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인물 ▲위탁업체인 현대차(2대 주주)와 주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사를 3대 원칙으로 삼아 적임자 찾기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는 물론 국내 완성차업계와 관련 법인 대표 등을 중심으로 적격자 물색이 진행하고, 시장이 직접 접촉하거나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에게 추천도 의뢰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이 시장은 “상법 386조 1항에 따라 후임자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임기가 끝난 경우에도 현 대표이사가 후임자 결정시까지 계속 대표직을 맡는 것으로 돼 있다”며 “과도기 체제가 오래 가지 않도록 (차기 대표이사를) 빨리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분간 GGM 대표이사는 박광태 전 시장 체제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인선이 계속 늦춰질 경우 내년 2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 사장을 선임할 수 밖에 없어, 현 박 사장과 박광식 부사장 체제는 최장 6개월 가량 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GGM 대표이사의 임기는 정관상 2년으로, 주주간 협약으로 1대 주주인 광주그린카진흥원이 지명권을 가지고 있고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이 시장은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하면서 광주형 일자리 1단계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지만 진정한 시작은 지금부터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사 상생 문화의 확실한 정착, 캐스퍼 품질에 대한 대외적 인정, 시기를 놓치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 생산체제로 전환 등 세 가지를 성공의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이해관계가 다른 노사 합의안 도출, 성공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자본금 2,00억원과 차입금 3,545억원을 확보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고 꼽기도 했다.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GGM) 하나만으로 직접 일자리 1,000개, 간접 일자리 1만개가 늘어나지만 이건 마중물이다”며 “사업이 성공하면 일자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나고 광주에서 전국으로, 자동차에서 전 산업으로 확산해 광주가 시대를 선도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오는 15일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캐스퍼’의 첫 주인공이 선착순으로 결정된다. 청와대, 광주시 등이 거론됐지만 온라인 예약에 접속해 가장 먼저 클릭하는 주문자가 조명을 받게 됐다.온라인 예약은 14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된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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