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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 '순항중'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사업 올 415개소 설치
가구당 연 60만 원 비용 절감 환경 보호까지

2021년 09월 15일(수) 18:34
[전남매일 전남취재본부=한정길 기자]곡성군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통해 올 연말까지 415개소에 태양광 등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곡성군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후 관련 행정 절차를 걸쳐 올 3월부터 곡성읍과 오곡면 오지리 일원에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를 시작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주택, 공공건물, 일반건물 등에 태양광이나 태양열 또는 연료전지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올해 곡성군의 사업량은 태양광 375개소, 태양열 39개소, 연료전지 1개소로 총 36억 원이 투입된다.

곡성군은 현재까지 태양광 227개소, 태양열 12개소, 총 239개소에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를 완료해 전체 사업량의 58%를 달성했다. 70개소는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세대와 중도 포기 세대 등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신청자를 재모집해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사업이 예정대로 완료되면 태양광과 태양열을 통해 연간 약 633TOE의 화석 에너지 대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소나무 13만7,928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주택에 태양광을 설치했을 경우 1개소당 연간 3,800kW 정도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60만 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보일러 등유를 대체할 수 있는 태양열의 경우는 하루에 9,000kcal를 절약할 수 있어 연간 42만 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은 다른 사업에 비해 자부담을 30% 정도 덜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일반 주택지원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30%를 자부담해야 하는데, 융복합사업은 20%만 자부담하면 된다. 정부 보조금 중 곡성군에서 지원하는 비율이 주택지원사업에 비해 약 10% 정도, 국가 지원 비율이 1.5% 정도 더 높기 때문이다. 태양광 3kw 설치를 기준으로 일반 주택지원 사업보다 50만 원 정도 낮은 100만 원의 자부담으로 가능하다.

융복합사업을 통해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주민 A씨는 “전기요금 때문에 에어컨이 있어도 자주 못 틀었는데, 태양광을 설치하고 나니 부담이 줄어 올해 여름은 더운지도 모르고 보냈다”며 만족해했다.

곡성군은 군민들의 에너지 복지는 물론 환경보전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에도 응모했다.
한정길 기자         한정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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