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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뛰어넘은 약대 경쟁률…의약학 계열 강세

2022학년도 지역 대학 수시 경쟁률 작년보다 상승
조선대 약학과 31.6대 1…한국에너지공대 24대 1

2021년 09월 15일(수) 19:17
[전남매일=이나라 기자]광주·전남 주요 대학 2022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특히 14년만에 부활한 약대 학부 경쟁률은 조선대 약학과가 31.6대1로 집계되는 등 수십대1을 기록했다.

15일 지역 대학 수시모집 현황 분석 자료를 보면 전남대는 3,163명 모집에 2만 5,591명이 지원해 평균 8.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은 지난해 6.44대 1보다 크게 올랐다. 캠퍼스별로는 광주 캠퍼스가 9.47대 1(지난해 7.27대 1), 여수 캠퍼스가 3.65대 1(지난해 3.71대 1)이다.

전남대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수시 모집인원 일부를 줄여 정시모집으로 전환한데다 약학부 모집이 시행되는 등 여건이 변화하면서 수시경쟁률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지역인재전형)는 738명 모집에 6,878명이 지원해 9.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 최고 경쟁률은 사회학과가 24대 1로 가장 높았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의예과는 학생부 교과(일반전형, 24명)에서 17.29대 1, 학생부 교과(지역인재전형, 38명)에서는 1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약학부의 경우 43명 모집에 학생부 교과(일반전형, 13명)에서 29.38대 1을, 학생부 교과(지역인재전형, 18명)에서는 20.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조선대는 3,695명 모집에 1만9,737명이 지원해 5.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 경쟁률 4.9대 1보다 높아졌다. 의예과가 12.2대1을 기록한 가운데 약학과의 경우 학생부교과(일반전형)에서 31.6대 1,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에서 2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호남대는 1,566명(정원 내) 모집에 7,880명이 지원해 평균 5.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전년도 5.6대1보다 낮아졌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물리치료학과가 40명 모집에 451명이 지원해 11.3대 1, 임상병리학과 25명 모집에 273명이 지원해 10.9대 1, 간호학과 160명 모집에 1,341명이 지원해 8.4대 1, 응급구조학과 50명 모집에 402명이 지원해 8대 1을 기록했다.

광주대는 1,599명 모집에 6,602명이 지원해 4.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4.35대 1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간호학과가 10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동신대는 1,626명 모집에 6,871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23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 교과로 12명을 모집하는 한의예과에 388명이 지원, 경쟁률이 32.33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간호학과 11.29대 1, 물리치료학과 10.54대 1 등의 순이었다.

순천대는 1,389명 모집에 6,732명이 지원해 4.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학과는 수시모집 15명 모집에 442명이 지원해 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목포대는 평균 4.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4.82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약학대는 전체 19명 선발에 465명이 지원해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2년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한국 에너지공과대는 학부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90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정원 내, 학생부종합전형)에 2,166명이 지원해 24.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 지역 대학 관계자는 “과거에도 보건 계열의 관심이 높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재난 상황으로 예방의 개념이 중요해진데다 취업에 유리하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졌다”며 “지난해 학령인구 감소로 미달사태를 빚으면서 상향 지원하는 학생이 늘어 대학지원의 양극화 현상도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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