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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조류친화도시 캠페인

투명방음벽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2021년 09월 16일(목) 15:50
순천시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투명방음벽 야생조류충돌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순천시 제공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최근 가산터널 입구 소안마을 앞 도로변에서 투명방음벽 야생조류충돌방지를 위한 시민참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1년 건축물·투명방음벽 조류충돌 방지테이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실시했다. 이 지원사업은 건축물 유리창이나 투명방음벽에 충돌해 부상당하거나 폐사하는 야생조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조류피해 저감 대책 수립을 위해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다.

가산터널 투명방음벽은 2019년에 ‘조류친화적인 도시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및 아크릴 물감으로 점찍기 시민실천행동을 진행했던 곳으로 점을 찍지 않은 투명방음벽에 조류충돌로 인한 폐사율이 여전히 높아 다시 한번 캠페인을 실시했다. 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순천환경운동연합,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한국썬팅필름협동조합 등 조류충돌방지에 관심 있는 시민과 단체들이 참여했다.

환경부 연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하루 2만 마리, 연간 800만 마리의 새들이 투명 유리창과 방음벽에 충돌해 폐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투명유리창에 5cm×10cm 또는 5cm×5cm 미만의 패턴 무늬가 있을 경우 새들이 유리창을 인식해 충돌을 예방할 수 있다. 구조물을 불투명한 소재로 하거나 투명한 소재라도 패턴, 불투명도, 색깔 등을 활용해 조류가 통과하려 하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을 환경부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 가이드라인’에서는 권장하고 있다.

송경환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은 “순천시가 생태도시의 명성에 맞는 시민홍보와 적극적인 제도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공존하는 참 생태 도시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남취재본부=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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