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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영구임대단지, 살기 좋은 복지공동체로

문인 광주 북구청장

2021년 09월 16일(목) 18:38
문인 북구청장
도심의 슬럼화와 고령화로 인해 지역의 활력이 필요한 영구임대단지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1990년대 초반 정부의 신도시 200만호 주택공급 정책 일환으로 전국에 공공 영구임대아파트가 지어졌고 광주시에는 11개 임대단지 중 5곳이 북구에 위치하고 있다.

북구 영구임대아파트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5개 단지 7,120호로 1인 가구가 5,640세대(79.8%)이며 특히 1인 독거노인이 2,947세대(41%)로 지역의 활력을 위한 공동체 회복과 촘촘한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우리 북구는 영구임대아파트의 주거 및 공공환경 개선과 주민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주민공동체 회복 그리고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북구는 1991년부터 공급돼 현재 경과년수가 27년에서 29년된 아파트에 장기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LH광주전남지역본부, 주택관리공단 광주전남지사, 관내 지역사회종합복지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최대한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내년 12월말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하면서 이에 따라 삶의 질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LH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창업공간, 주민공동체 활동 공간 등을 조성해 상가 공실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공공임대주택활성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청년창업가들의 활동기반을 제공하고, 청년창업가와 전문기관이 함께 지역주민들과 소일거리를 만들어감으로써 지역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마중물 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공동체 활동에 제약을 받아왔던 주민들이 올해는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결방안 찾기에 나섰다. 이에 우리 북구는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홈가드닝 치유화단 가꾸기’, ‘문예클래스 및 화담전’, ‘이웃이 이웃을 돕는 활동가 양성’, ‘스마트폰 소통방 식물재배 경험 공유’ 등을 지원하고 주민들은 공동체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는 주민들이 수동적 수혜자가 아닌 공동체의 주체가 되어 자신들의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기 위한 과정으로 사회적 열등감 및 열악한 경제적 사정에 더해 코로나19로 상실됐던 자존감을 회복하고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복지공동체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구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스마트타운 조성사업’과 광주시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 선정돼 맞춤형 돌봄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은 다양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복지행정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노인, 중장년, 장애인 등 복지대상자에게 고독사 예방 및 선행관리, 정신건강 만성질환 복합돌봄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통합돌봄 사업인 ‘우리동네 주치의 서비스’, ‘통합돌봄누리센터’,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케어안심주택’ 등을 통해 전문화된 복지서비스 유형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처럼 가족과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광주 북구형 통합돌봄 시스템’을 통해 취약계층의 고독사를 방지하고 정신적·육체적 건강회복을 통한 자립심 고취 등 고령화와 장애에 따른 지역문제들을 주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다.

며칠 후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다. 마음만은 훈훈하고 넉넉한 명절을 맞이하길 소망한다. 명절이면 상대적으로 소외계층의 외로움이 더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럴수록 이웃이 이웃을 돕는 성숙한 공동체 문화가 필요하다. 민선 7기 북구의 영구임대아파트 활성화 사업이 ‘주민이 돌아오는 살기 좋은 공동체’ 조성과 영구임대아파트단지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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