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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지구 복합빌딩 관련 권익위 ‘학생배치 협의 재검토’ 통보

사업자 “해룡초 분산수용 가능…교육청 적극행정 기대”

2021년 09월 17일(금) 12:12
순천 해룡 신대지구 E1 블럭에 추진 중인 복합빌딩(가칭 ‘더 하이스퀘어’)조감도.
[전남매일=전남취재본부 박경식 기자]순천 해룡 신대지구 E1 블럭에 추진 중인 복합빌딩(가칭 ‘더 하이스퀘어’)의 교육환경 영향평가에 대해 국민권익위가 ‘여건이 확인될 경우 학생배치 협의 재검토 할 것’을 최근 순천교육지원청과 사업자 측에 통보했다.

앞서 지난 4월 ‘더 하이스퀘어’ 사업자인 지랜드(주) 측은 ‘순천지역 공동주택사업에서 초등학교 원거리 통학을 허용한 사례가 있으므로 이 빌딩에서 신대지구 밖 인근학교로 통학할 수 있도록 학생배치를 협의해 달라’며 전남교육청을 상대로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17일 지랜드(주)에 따르면 고충민원 처리 결과 권익위가 원거리 통학과 좌야초 증측문제에 대해 자체 판단을 하지 않는 대신, ‘신청인이 해룡초에 대해 시설지원 및 통학버스 운영 등으로 유입 학생을 분산해 배치할 수 있다면 협의에 여지가 없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순천교육지원청에도 ‘여건이 확인되거나 신청인이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할 경우 학생배치 협의를 재검토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랜드(주)는 관계자는 “이같은 권익위의 결정에 따라 전남도교육청과 순천교육지원청에 관련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의견서에는 복합빌딩을 건설하는 데 소요되는 절대 공사기간은 5년이며,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7년이라고 명시됐다.

주민등록 상에 따른 취학아동 통계에 따르면 복합빌딩이 완공될 시점에서의 인근 좌야초 학급수는 32학급으로 예상돼 지금보다 7학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당초 우려했던 과밀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019년 순천교육지원청의 통학구역 조정안을 보면, 신대·좌야·매안초는 해룡초로 취학 및 전·입학이 가능하다.

이에 지랜드(주) 관계자는 “신대 복합빌딩으로 전입한 취학아동이 일부 초과하더라도 해룡초로 분산 수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하며 “권익위도 이 같은 사항을 고려해 순천교육지원청에 사업자와 협조해서 학생배치가 이뤄지도록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대지구에서 해룡초 간 통학버스를 사업자의 부담으로 운영하겠다”면서 “해룡초에 학교시설 등을 추가 설치하고 통학버스를 운영함으로써 신대지구 초등학교들의 과밀화 문제와 해룡초 폐교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신대지구 초등학교들과 해룡초가 같은 통학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순천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검토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빌딩이 들어설 사업부지는 6,000여 평에 달하는 대단위 상업지역임에도 민원 등에 의해 판매시설 입주가 무산되면서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왔다.

이에 지랜드(주)는 이곳에 49층 규모 2개동을 포함한 오피스텔 900실과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시설들을 입주시켜 ’더 하이스퀘어‘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취재본부=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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