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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고 교장 공백…교사노조 “특별감사해야”

전교조도 성명 “시교육청이 교장 직접 파견” 요구

2021년 10월 14일(목) 18:47
광주시교육청
광주지역 교사단체가 대학교수를 교장으로 선임하려는 학교법인에 대해 특별감사를 요구했다.

광주교사 노조는 14일 자료를 내고 “명진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도연학원은 명진고 교장을 두 달째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학입시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에 교장 공백 상태인 것은 법인의 직무 유기”라고 밝혔다.

광주교사 노조는 “이사회는 지난 8월 13일 교장을 공모 방법으로 선임하기로 의결했고, 지난 9월 9일에는 다시 이사회를 열더니 지난 이사회의 의결사항인 공모제에 대해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이 전남지역 모 대학 교수를 차기 교장으로 결정하고 교육청에 교장 자격을 부여해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라며 “교장 선임을 두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광주시교육청은 명진고 법인 운영이 총체적으로 부실하기에 즉각 특별감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전임 교장이 정년퇴직했고 머지않아 후임 교장이 근무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는 교감이 교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전교조)도 성명을 내고, 광주시교육청이 명진고 교장을 직접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사학비리로 처벌받은 도연학원 전 이사장, 직장 내 괴롭힘으로 국가인권위원회와 광주지방노동청으로부터 주의와 개선요구를 받고 있는 학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4명의 교장, 교장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는 전 이사장의 딸(교감)을 토대로 보면 명진고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 중등교육경력이 전무한 교수에 교장 자격을 줄 것을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는 행태는 사학의 공공성 강화와는 매우 거리가 멀다”면서 “시교육청은 명진고에 직접 교장 요원을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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