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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국체전 고등부 역대 최고 성적 쾌거

금메달 26개 86년 광주·전남 분리 이후 최다 메달 획득
사격 주니어·대회 신기록 경신 역도·체조 3관왕 배출
전남도 금21 은15 동23 총 59개 메달 획득 목표 초과

2021년 10월 14일(목) 18:57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사격 종합 1위를 차지한 광주 사격선수단.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선수단이 14일 막을 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986년 광주·전남 분리 이후 고등부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광주선수단은 이날 레슬링에서 광주체고 나홍민(3년·F61㎏), 송민건(3년·F74㎏), 윤동현(3년·F97㎏)의 금메달 3개로 피날레를 장식, 합계 금메달 26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23개 총 7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역대 최고 메달,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이다.

광주선수단의 고등부 금메달은 지난 제87회(2006년) 경북 체전 23개가 가장 많았고, 제100회(2019년) 서울 체전에서는 금메달 19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28개 등 총 73개의 메달로 최다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광주선수단의 역대 최고 성적은 기록종목에서의 활약과 저학년 선수들의 입상에서 비롯됐다.

핀수영 표면 50m·100m에 출전한 양현지(광주체고)는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수영 평영 50m에 출전한 김지형(광주체고 1년)역시 금빛 물살을 가르며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 최대한(광주체고 2년)은 한국주니어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역도 기대주 나민주(정광고 3년·67㎏급)를 비롯해 체조 서정원(광주체고 3년)이 개인종합·평행봉·링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3관왕을 달성했다.

사격에서는 신기록이 나왔다.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최대한, 황의혁, 김정현, 오준서(광주체고)가 1,876.4점으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격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 출전한 김선자(광주체고 2년)는 250.1점을 쏘며 금 총성을 울렸다.

광주의 효자 종목인 양궁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남고부 90m 경기에 출전한 강민재(광주체고 3년)는 325점을 쏘며 금메달을, 여고부 70m에 출전한 조수혜(광주체고 1년)는 336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검도 광주대표로 나선 서석고는 단일팀 열세를 딛고 값진 금메달을 광주에 안겼다. 서석고는 지난 2007년 제88회 광주 체전에서 우승한 이후 14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는 실력을 발휘했다.

소프트볼 여고부 강호 명진고는 경남(진주외고)과의 결승에서 우천으로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체전 2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이평형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체전에서 고등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우수한 성적의 졸업 선수들이 광주 지역 대학에 진학하고 시체육회 소속 우수선수로 활약할 수 있도록 연계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자전거 단체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전남 선수단.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선수단도 금메달 21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3개 총 59개의 메달을 수확,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전거와 역도에서 3관왕을 달성한 김채연(전남체고 2년)과 조민재(전남체고 2년)는 첫 전국체전 무대를 금빛으로 장식하며 차세대 전남체육 주역으로의 성장을 예고했다.

기초종목 활약도 돋보였다. 육상에서만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필드에서는 이경민(전남체고 3년)이 세단뛰기 금메달과 멀리뛰기 은메달을 획득했고, 지경희(전남체고 3년)와 채지훈(전남체고 3년)도 각각 세단뛰기와 해머던지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트랙종목에서 혼성 계주 4×400mR에 참가한 전남선발팀이 금메달, 배건율(전남체고 1년)이 4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에서는 남고부 G63㎏급 윤지원(전남체고 3년), F57㎏급 유송현(전남체고 2년), 92㎏급 정유성(전남체고 3년)이 금빛 메치기를, 김홍영(함평학다리고 3년)이 G51㎏급 은메달, G97㎏급 강경환(전남체고 3년), F86㎏급 김현빈(전남체고 3년)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롤러의 이유진(여수충무고 2년)은 여고부 스피드1,000mO.R에서 금메달을, 스프린트500m+D에 출전해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복싱 남고부에서는 임형욱(전남기술과학고 3년·라이트헤비급)과 박성현(전남기술과학고 2년·헤비급)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보탰다.

자전거의 안영서(전남체고 2년)는 여고부 스크래치와 단체 스프린트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우슈의 윤여중(순천복성고 3년)은 산타 56㎏급에서, 바둑의 배찬진(한국바둑고 1년)은 혼성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종목에서는 순천여고 소프트테니스가 여고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은 “우리 학생선수들이 전남체육의 미래와 한국체육의 미래를 짊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영 경영에서 5관왕에 오르고 한국신기록도 세운 황선우(18·서울체고)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제103회 전국체전은 내년 10월 울산에서 열린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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