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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위클래스' 확충 적극 나서야
2021년 10월 18일(월) 18:38
지역 학생들의 불안정한 정서와 심리상태 등을 조기 발견해 해결하는 '위(Wee) 클래스' 설치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인력확충 등이 시급해졌다. 위 클래스는 전문상담교사가 학교에 상주하며 심리·정서불안, 대인관계 미숙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다. 학교 내 학생들의 1차 안전망격으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예산부족 등 이유로 상당수 광주·전남 초·중·고·특수학교에 위 클래스가 설치되지 않아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광주지역 학교 320곳 중 위 클래스가 구축된 곳은 233곳에 그쳤다. 전남은 전체 832개 학교 중 423곳인 50.3%에만 위 클래스가 구축됐다.

위 클래스 미설치 학교의 학생상담은 위 센터 또는 교육지원청 전문상담 순회팀이 1~4주에 한번 또는 상담 요청 시 학교를 찾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전문상담사가 학교에 상주하지 않으면서 면밀한 스킨십 부족 등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위 클래스 설치율 50%대로 22개 시군별 위센터 소속 2~4명의 상담사가 학교를 찾는 전남은 상담 인력당 하루평균 2~7곳의 학교를 순회하고 있다. 추가 요청이 들어오면 상담해야 할 곳은 더 늘어나게 돼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전남지역 상담사 1인의 상담량이 295건에 이르렀다.

위 클래스 확대와 부산시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1주일간 학교에 상주하는 순회상담 전일제 도입 등을 주장하는 일선 상담교사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우리 아이들의 심리와 정신건강 등을 살피는 학교안전망 구축을 위해 인력확충이 시급하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교육당국이 더 적극적으로 화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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