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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루키 이의리 다시 마운드 선다

21일 광주 한화전 선발 예정
‘신인왕 레이스’ 막판 스퍼트

2021년 10월 19일(화) 18:24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부상을 털고 오는 21일 광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루키 이의리(19)가 다시 마운드에 선다.

윌리엄스 KIA 감독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 앞서 브리핑을 갖고 이의리가 21일 광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2021년 신인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이의리는 올 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한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달 12일 광주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투구 도중 손톱이 깨져 다음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러다 지난 22일 발목까지 다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시즌이 막바지인 만큼 이의리의 시즌 조기 종료도 예상됐으나 신인왕 경쟁이 가열되면서 복귀가 결정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의리가 불펜피칭을 했다. 상태를 봐야하지만 이번 주 목요일 등판하는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브도 괜찮았고 불펜피칭도 좋았다. 내일 다시 몸 상태를 체크해 보겠지만 나쁘지 않다면 목요일 등판시킬 생각이다”면서 “투구수는 65개 정도 보고 있으나 타자와 승부 중이라면 최대 70개까지 던지게 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또 “이의리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2차례 더 던진다. 두 번째 등판 시점은 첫 등판을 체크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의리는 올 시즌 인상적인 투구를 하며 일찌감치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

압도할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소속팀이 리그 9위라는 점, 팀 득점 지원이 3.14점으로 리그 최하위권이라는 점, 그리고 피안타율 0.204라는 세부 성적이 고려되면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2020도쿄올림픽 프리미엄도 빼놓을 수 없다.

이의리는 도쿄올림픽에서 2경기 선발 등판해 10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4볼넷 18탈삼진 평균자책점 4.50의 준수한 성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 인해 후반기가 시작될 때만 해도 올해 신인왕은 이의리의 차지가 될 것이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이의리는 시즌 종료 한 달여를 남겨두고 부상 암초를 만나면서 선발 보직에도 불구하고 규정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여기에 롯데 우완 셋업맨 최준용(20)이 후반기 들어 19경기 연속 무자책 투구를 선보이며 신인왕 레이스에 뛰어들면서 이의리의 신인왕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이의리는 시즌 막판 등판으로 신인왕 경쟁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다. 36년만의 타이거즈 신인왕을 향한 이의리의 도전이 다시 시작된다.
/조혜원 기자         조혜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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