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전두환 옹호 망언' 윤석열 사퇴하라
2021년 10월 21일(목) 19:06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을 옹호한 발언을 해 호남 정치권과 민심이 끓어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전북 국회의원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의 발언을 '망언'이라며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윤 후보의 호남 폄훼와 국민을 우롱하는 망언에 대해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윤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를 잘했다고 말했고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여당은 물론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합당치 않은 발언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5·18민주화운동의 상처를 안고 살고 있는 광주와 전남북 사람들을 화나고 질겁하게 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북 국회의원들은 생존한 5·18 피해자와 국민에게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망언이라고 규정했다. 또 윤 후보가 전두환을 찬양한 것은 자신이 군부독재의 후예임을 자임하는 것이며 천박한 역사 인식에 기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광주시당·전남도당, 정의당 광주시당·전남도당은 성명과 논평을 통해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 날 선 비난을 쏟아냈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도 공동성명을 내고 윤 후보는 광주와 호남 시민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윤 후보는 대선 주자로서 민주주의와 역사 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부산에서 표를 얻기 위해 호남인들과 전국의 양심세력들의 가슴을 후벼 파도 된다는 말인가. 왜 호남까지 끌어들인 것인가. 변명만 늘어놓는 윤 후보는 지도자의 자격을 상실했다. 윤 후보는 즉각 후보를 사퇴하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는 게 도리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