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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언택트스토어' MZ세대 취향 저격

충장로점 일평균 60명 방문…일반 매장의 3~4배
통신업무 처리부터 최신 기기 등 자유롭게 체험

2021년 10월 28일(목) 16:50
28일 한 고객이 U+언택트스토어 충장로점에서 태블릿 PC를 이용해 셀프로 개통하고 있다./LG유플러스 제공
[전남매일=김혜린 기자]비대면으로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는 U+언택트스토어 충장로점이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충장로에 비대면 무인화 매장을 열어 약 3개월간 누적 방문객 수를 집계한 결과 일평균 방문객 수가 60명에 육박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무인 점포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휴대폰 매장 역시 무인화를 시도한 것이다. 일반 휴대폰 매장은 직원들의 시선이나 서비스 가입에 대한 부담으로 단순 체험을 위한 내방고객은 드물었는데 일반 매장보다 약 3~4배 증가한 수치다.

U+언택트스토어 충장로점은 서울 종로점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무인 매장으로, 기기변경, 신규 가입, 유심개통 등 통신업무 처리부터 최신 스마트폰 사양 확인 및 비교, 홈서비스 체험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 스스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최신 기기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는 무인매장을 반기는 분위기다.

내방 고객의 연령은 20대가 41%, 30대 25%로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 고객의 방문이 상당히 높았고 40대 18%, 50대 7%의 비중을 보였다.

매장을 방문한 송선경씨(25)는 “스마트폰 최신 기종이 출시되면 실물로 보고 구매하고 싶은데 일반 매장은 눈치가 보여 인터넷으로 사양만 비교하고 온라인으로 개통했다”며 “무인매장이라 마음껏 체험할 수 있어 최신 휴대폰이 나올 때마다 구경하러 온다”고 밝혔다.

또 다른 방문객 이지연씨(33)는 “일반 매장은 거의 8시면 문을 닫아서 퇴근하고 나면 방문하기가 어려웠다”며 “24시간 구매할 수 있어 시간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좋다”고 말했다.

28일 U+언택트스토어 충장로점에서 셀프 개통을 완료한 한 고객이 무인 픽업박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유심 카드를 수령하고 있다./LG유플러스 제공
매장 입구의 ‘웰컴보드’를 통해 QR코드를 발급받은 후 입장하면 여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업무처리 키오스크로 3분만에 요금제를 변경·가입하고 유심을 셀프로 개통할 수 있다. ‘셀프개통존’에서는 신규 가입, 기기 변경, 번호 이동 등 고객이 스스로 스마트폰을 개통할 수 있다. 기종, 단말 할부기간, 요금제, 부가서비스 혜택 등 모두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셀프개통을 완료하면 발급되는 QR코드 티켓을 통해 매장 내의 무인 사물함에서 스마트폰과 유심카드를 즉시 수령받을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공간은 최신 스마트폰을 실물로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휴대폰 체험존’이다. ‘휴대폰 체험존’에서는 실물 기기 체험뿐만 아니라 진열된 스마트폰을 사이니지에 올리면 전면에 부착된 화면에 기기 사양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2대를 동시에 올려놓으면 기기별 사양 비교표가 나타난다. 특히 카메라 기능을 중시하는 MZ세대 고객을 위해 각각의 스마트폰으로 동일한 조건에서 실제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직접 비교할 수 있다.

또한 ‘홈서비스 체험존’에서는 영유아 특화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와 전용 리모콘 ‘유삐펜’, 인기 초등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 등의 주요 홈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방문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카페’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고 휴대폰 무선충전 서비스와 스티커 제작·출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방문객의 문턱을 낮췄다.

무인 매장이 낯설거나 도움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보이지 않는 사무실에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직원이 상주한다. 서비스 기기마다 호출벨이 설치돼있어 요청 시 채팅·대면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지수 U+언택트스토어 충장로점장은 “일반 매장에서는 직원에 대한 부담을 가지는 고객이 많았는데 원하는 혜택, 서비스를 셀프로 선택할 수 있어 시대에 맞는 매장”이라며 “근처 상가 사장님들도 무료카페를 이용하러 많이 놀러오신다.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 중이니 고객들도 부담없이 휴식공간으로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매장고도화TF 양항준 프로젝트매니저는 “대면 상담 부담을 없애고 통신 업무 처리 품질을 균일하게 제공하기 위해 U+언택트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양질의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린 기자         김혜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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