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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재정자립도 전국 '꼴찌'…10명 중 4명 비정규직

통계청, 광주·전남 광역권 분석

2021년 11월 18일(목) 18:42
광주·전남 광역권 주택·재정 부문 통계분석./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전남매일=김혜린 기자]광주·전남권의 2020년 재정자립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10년째 전국 5개 광역권에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10명 중 4명이 비정규직으로 근무해 고용의 질 개선이 시급하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광주·전남 광역권 통계분석’에 따르면 광주·전남권 재정자립도는 32.5%로 전국 5개 광역권 중 가장 낮았다.

해당 통계자료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간 초광역 협력논의와 관련해 고용·경제 분야 5개 부문(고용, 산업, 환경, 교통·주택, 재정·지역경제 부문) 33개 지표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광역권 분류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권(대구·경북), 광주·전남권(광주·전남),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등 5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세입에서 자치단체가 재정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비율로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광주·전남권 재정자립도는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였지만 2019년 0.1%포인트 하락해 31%를 기록했으며, 2020년 1.5%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전국 광역권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광역권 재정자립도는 수도권(70.5%), 동남권(47.2%), 충천권(39.7%), 대구·경북권(37.9%), 광주·전남권(32.5) 순으로, 수도권과는 37.5%포인트, 대구·경북권과는 5.4%포인트로 큰 차이를 보였다.

광주·전남 광역권 고용 부문 통계분석./호남지방통계청 제공
광주·전남권 경제활동참가율(63.4%)과 고용률(61.5%)은 전년대비 각 0.9%포인트, 1.4%포인트 상승해 광역권 중 가장 높은 충청권(64.5%, 62.2%)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실업률은 2018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로 3.0%, 15~29세 청년층 실업률 8.0%로 가장 낮았다.

반면 광주·전남권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 근로자로 조사됐다. 고용의 질을 나타내는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광주(40.8%)·전남(39.4%) 평균 40.1%로 전년대비 3.9%포인트 상승해 광역권 중 가장 높았다. 광주·전남권 비정규직 비율은 전국 평균 비율(36.3%)보다 3.8%포인트 높은 수치로, 2018년(36.0%)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2020년 40%대에 들어섰다.

경력단절여성의 비율은 2014년(21.7%)부터 지속적인 하락 추세이나 2020년 17.9%로 대구·경북권(19.5%) 다음으로 높았다.

또한 광주·전남권 절반 이상의 가구가 맞벌이 가구로 조사됐다. 맞벌이 가구 비율은 광주(48.7%)·전남(57.7%) 평균 53.8%로 광역권 중 가장 높았으며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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