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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메타버스 마케팅' 소비자 만족도 높다

현대차, 캐스퍼 정보 제공
삼성전자·위니아 체험 스토어
공간 제약 없이 구매까지 가능

2021년 11월 23일(화) 17:35
삼성전자 제품 전문 상담사가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에서 가상 현실(VR)로 비대면 제품 체험과 쇼핑이 가능한 ‘삼성 VR 스토어’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전남매일=황애란 기자]기업들이 VR(가상현실) 매장을 운영하는 등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위니아딤채, 현대자동차 등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세계를 섞어 놓은 공간을 의미한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 XR(확장현실) 등이 메타버스의 대표적인 사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신차 캐스퍼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되는 캐스퍼는 온라인 채널로만 구매할 수 있다. 전용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을 통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정보를 탐색하고 차량 구매까지 가능하다. 지난 10월까지 2,714대가 판매됐다.

소비자는 캐스퍼 온라인 웹사이트에서 차량 정보를 직접 볼 수 있다. 가격 메뉴에서 트림별 가격과 사양, 선택품목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개별 사양에 대한 설명을 이미지·영상과 함께 볼 수 있다. 견적·계약 메뉴에서는 각 사양이 적용된 차량의 내외장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연령·성별에 따른 사양 추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계약 절차 역시 소비자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계약시 카카오톡 및 공동인증서로 전자서명이 가능하며, 계약 후 웹페이지를 통해 취소·변경할 수도 있다. 온라인에서 차량 결제를 마치면 예상 출고일을 안내받고 차량 출고 후 배송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온라인 계약 중 도움이 필요하면 전용 고객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인 ‘삼성 VR 스토어’를 개설했다. 삼성 VR 스토어는 공간 제약 없이 제품 체험에서 구매까지 가능한 가상 매장이다.

소비자들은 PC나 모바일 기기로 삼성 VR 스토어에 접속해 실제 매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제품 체험, 상담, 구매 등을 할 수 있다. 매장은 1층은 모바일, 2층은 영상·가전제품 코너로 구성돼 있다.

e-디테일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매장 방문을 우려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이 가까운 거리에 있지 않은 경우 등 직접 매장 방문을 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다.

서비스 도입 초기인 6월 대비 3개월이 지난 9월, 상담 건수가 4배가량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e-디테일러 서비스에 연동되는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위니아딤채가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게더타운(GatherTown)에 ‘위니아딤채 파크’ 쇼룸./위니아딤채 제공
위니아딤채도 지난 19일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게더타운(GatherTown)에 ‘위니아딤채 파크’ 쇼룸을 선보였다.

위니아딤채 파크는 오프라인 쇼룸과 유사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가상공간에 구현했다. 딤채존, 위니아존으로 나눠 김치냉장고,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위니아딤채의 주요 제품을 배치했다. 또 안내 키오스크를 설치해 제품과 관련된 광고 영상, 정보 등을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가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과 차별화된 소통을 하기 위해 메타버스 쇼룸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활용해 종합가전 브랜드로서 위니아딤채의 다양한 제품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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