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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

"지역민·청년 기대 부응할 것"…2030 전면 배치
5·18헌법 수록 순차적 실행…윤석열 맹폭 견제

2021년 11월 28일(일) 18:34
28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손 들어 인사하고 있다./광주전남사진기자단
[전남매일=오선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첫 번째 지역 선대위이자 2030 청년들을 전면에 배치한 ‘광주 대전환 선대위’가 출범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28일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민주당 광주 대전환 20대 대선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당 대표,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광주 선대위원장 9명 등 당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민주당 역사와 비전 영상 시청 ▲개회 선언 ▲국민의례 ▲당대표 인사말 ▲후보자 소개 영상 ▲이재명 후보 연설 ▲공동선대위원장 소개 ▲선문명답 ▲퍼포먼스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됐다.

송영길 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광주에서 송갑석 위원장이 젊은 친구들과 함께 선대위를 구성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과 함께 광주에서 힘차게 출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연설을 통해 “광주의 기대, 호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철저하게 민생중심 정당으로 거듭나야 했는데 부족했다”면서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민주당의 ‘죽비’이고 ‘회초리’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리 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지세가 약하다고 평가받는 2030 세대에게도 사과와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후보는 “제가 1호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 성장, 성장의 회복으로 기회 총량을 늘려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특혜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해 공정성을 회복해야 한다. 다시 청년들에게 기회를 돌려줘야 한다.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쟁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견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 후보는 “철학도, 역사 인식도, 준비도 없는 후보인 데다, 광주학살의 주범 전두환을 찬양하고 사과는 개나 주라는 사람”이라며 “핵무장을 주장하고 종전선언을 거부하며 긴장과 대결을 불러오겠다는 사람, 성실한 일꾼이 아니라 왕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미래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출범한 광주 선대위는 ‘광주와 함께하는 이재명의 젊은 개혁’을 비전으로 송갑석 광주시당 위원장을 제외한 20~30대 청년 9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광주여고 3학년 남진희양(18)을 비롯해 송나영(25), 강한솔(28), 채은지(36), 정다은씨(36), 김정우(26), 김영환(35), 김태진(37), 노동주(39)씨 등이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출범식에 앞서 광주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예전같지 않은 호남의 지지세에 대해 “미운 자식 잘되라고 야단쳐주시는 것이다. 민주당이 변하고 저도 변하면,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심정으로 다시 호남이 민주당을 아끼고 지지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기대에 충족하지 못한 점에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민감하고 빠르고 치열하게 노력해서 기대에 맞추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서는 “실행 가능한 것부터 순차적으로 합의해서 개헌해야 한다”며 “바람직하지만, 현실성이 있는지는 장담 못 할 상황이다. 실행 가능한 것에 우선순위를 두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호남 인사들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서는 “개별 인사들도 일반 당원들도 전에 당원이었던 분들도 제재나 제약 없이 최대한 합류하도록 조치하고 주장하고 실행하려 한다”면서 “다만 절차 문제가 있어, 구체적인 방법이 논의되면 이른 시일 안에 모두 합류하도록 할 것이다. 개별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선우 기자         오선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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