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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차별 아닌 존중으로"

전남 학생인권 증친 토론회
학생인권조례 등 열띤 토론
"참여·기본권 보장 문화 필요"

2021년 11월 30일(화) 18:27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오동석 교수는 최근 전남여성가족재단 토론회에서 전남 학생인권의 심화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있다.
[전남매일=이나라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학생인권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법학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들은 학생인권 함양을 위해서는 학생참여권과 기본권 보장은 물론 학생인권을 존중받을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전남여성가족재단(서부권)과 순천문화건강센터(동부권)에서 교직원, 학부모 및 일반 시민 등 교육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교육공동체 학생인권증진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 19확산세를 감안, 현장 참여인원은 최소화하고, 참여하지 못한 교육가족을 위해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남 교육공동체의 학생인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전남학생인권의 현주소를 공유해 인권의 소중함을 고민하고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오동석 교수는 ‘전남 학생인권의 심화 방향과 과제’라는 기조발제로 토론회의 시작을 알렸다.

오 교수는 “매년 정기적으로 학생들의 기본권과 인권을 찾아나가고 실천계획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발전해 나가야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전남 최초로 실시한 ‘전남학생인권실태조사’의 책임연구원인 김미성 박사로부터 자기존중과 타인존중이 학생의 참여권 신장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김 박사는 “교육현장을 대상으로 전남 학생인권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인권 교육을 체계화하고 학생참여권 보장과 학생자치회 활성화가 필요하다”면서 “학교는 학생 참여권 보장과 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학교의 현 상황에 맞는 학생 참여권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권전문가,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표하는 패널들은 ▲학생인권과 교육공동체의 권리 ▲행복한 학교공동체를 위한 학생인권조례 ▲비교육적인 학생인권조례의 문제점 ▲학생인권보장을 위한 학교 환경 ▲학생인권과 교권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현장 참여 방청객과 유튜브 실시간 참여자들도 “학생인권은 교권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인권조례보다 인성교육이 우선이 돼야 한다”, “학생인권이 존중받으려면 먼저 학교문화를 바꿔야 한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다름을 차별이 아닌 존중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어우러져 조화와 균형이 이뤄지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인권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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