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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한 글 보석처럼 빛났다”

광주·전남 초·중·고 참여…수상자 50명
제12회 김대중 정신계승 글짓기대회 심사

2021년 12월 06일(월) 18:39
지난 4일 전남매일 본사에서 열린 제12회 김대중 정신계승 글짓기대회 심사에 참가한 심사위원들이 광주·전남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출품작을 살펴보고 있다. /김생훈 기자
[전남매일=최진화 기자]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화 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전남매일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김대중 정신계승 글짓기대회에 올해도 광주·전남 초·중·고등학생들이 대거 참여, 민주화와 인권,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는 광주에서 9명, 전남에서 39명 등 모두 50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초등학생은 ‘친구에게’ ‘아름다운 우리나라’ ‘나의꿈’, 중학생은 ‘통일이란’ ‘북한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이산가족의 희망’, 고등학생은 ‘나의삶 나의길’ ‘남북평화를 위하여’ ‘아름다운 금강산’을 주제로 글짓기에 응모했다.

광주에서는 중학생들의 참여가 낮았으나 경신여고와 조대여고의 참여 속에 수준높은 글쓰기 실력을 확인케 했다.

전남에서는 올해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과 목포에서 많은 학생이 참가해 글솜씨를 뽐낸 가운데 보성·나주·장성·여수·순천 등에서 고른 참여도를 보였다.

전남주 심사위원장(조대여고 교사)은 “코로나19 여파인지 작년에 비해 참여자수가 현저히 줄었지만 그럼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며 “작품의 수준은 예년에 비해 조금씩 수작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대상을 받은 2명 고등학생의 글은 인상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흥고 나지환 학생의 ‘길을 잘못들다’작품은 음성상징어를 중간중간에 배치하고 내면의 심리를 차분하고도 참신하게 잘 드러내 소설적인 완성도를 보여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은 전남매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경신여고 박한빈 학생의 ‘나의 삶 나의 길’은 미래의 진로에 대한 막막함과 두려움을 순수한 마음의 자아로 극복하겠다는 자신의 소망을 잘 담아내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전 심사위원장은 “도전하는 삶은 아름답다”며 “다른 많은 학생들도 글짓기에 도전해 새로운 자신감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종진 심사위원(송원고 교사)은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진솔한 내용에 눈길이 갔다”면서 “탈북가정인 친구와 만났던 경험담, 남북평화에 대한 개인적 깨달음 등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한 글들이 보석처럼 빛났다”고 말했다.

이어 “각양각색의 글 속에서 공통점은 나와 다른 대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었다”며 “이번 글짓기를 통해 나와 다른 대상에 관심을 갖고 그런 관심이 포용과 애정으로 이어졌다는 내용이 많았는데 글짓기가 학생들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교육 역할을 톡톡히 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심사위원은 “전남 초등학생 글중 ‘엄마에게 희망을 가져다준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을 매개로 엄마와 딸의 세대를 뛰어넘어 서로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며 “중학생중에서는 탈북민이 있는 친구를 통해 친구에서 민족으로 인식이 확대되는 점이 좋았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어 “이번 글쓰기의 경험이 응시한 모든 학생이 인재로 성장하는데 알찬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2회 김대중 정신계승 글짓기대회 수상자 명단은 전남매일 홈페이지(http://munhwa.jndn.com/bbs/page.php?hid=wirte_kdj)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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