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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시숲 '푸른도시 광주' 기대 크다
2022년 01월 18일(화) 13:28
광주시가 콘크리트 도시를 나무숲이 우거진 '푸른도시'로 바꾼다고 했다. 겨울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고농도 미세먼지를 막을 대책이기도 하다. 광주 도심에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들이 느끼는 '녹색 갈증'을 풀어 주고 희뿌연 하늘을 맑게 해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의도로 이해된다.

광주시는 올해 예산 205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차단숲과 도시바람길숲 등 도시숲 30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광주시 예산 뿐 아니라 산림청의 기후대응기금 75억원 등 국비 17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지를 보면 북구 계림동 1815번지 등 녹지한평늘리기사업 8곳과 가로숲길 조성사업 4곳이다. 또 광주동초등학교 등 4개 학교 안에 미래숲(명상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에 곧바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심 녹지가 주는 효과는 매우 크다. 기후를 조절하고 대기를 정화한다. 공해를 줄이고 새나 곤충 등 생물의 서식지가 된다. 환경이 좋아지니 시민들에게도 좋다. 운동할 수 있고 휴양시설의 역할을 한다. 도심경관을 멋있게 만든다.

그러나 도로를 놓거나 늘리고 아파트와 공장을 짓기 위해 광주의 녹지공간이 많이 사라졌다. 특히 시내 곳곳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바람에 삭막한 회색도시로 변했다. 도시에 녹지 공간이 사라지니 공기 정화능력을 떨어지고 늘어나는 자동차로 매연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푸른도시 광주'사업은 녹색도시를 만들려는 시도다. 생태기능을 회복해 물과 녹음이 풍부한 생태도시,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건강도시를 만들려는 계획이다. 국제적, 국가적 흐름이기도 하다. 광주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는 도시숲을 조성하기로 한 것은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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