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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 후보 잇단 상생협약 환영하지만
2022년 05월 23일(월) 17:23
<사설상> 민주당 후보 잇단 상생협약 환영하지만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발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전남지사, 나주시장 후보 3명이 상생 협약을 맺어 주목된다. 광주시장 강기정 후보, 전남지사 김영록 후보, 나주시장 윤병태 후보가 최근 나주에서 회동해 공동혁신도시 상생 발전 협약식을 갖고 협력을 다짐했다. 앞서 강 후보와 김 후보는 두 지역 발전을 위한 ‘전남·광주 상생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번에는 나주시장 후보까지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3명의 후보가 상상 과제로 추진키로 한 내용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미래 첨단산업을 비롯해 광역교통망, 정주 환경, 교육 등에 관한 광역협력이다. 지방선거 이후 관련 공식기구를 발족해 지방정부 간 협력을 제도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혁신도시 경제권 성장을 위해 초강력 레이저센터를 유치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을 에너지산업 연구개발과 혁신 창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 후보는 특히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조속한 완공과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기후 동맹 선언·공동 정책과제 발굴, 나주 열병합(SRF)발전소 해결 협력, 영산강 삼백리 명품 자전거길 조성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의 협약과 다짐대로 추진된다면 광주시와 전남도, 혁신도시의 성장, 상생 발전은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을 놓고 광주시와 전남도, 나주시는 적잖은 갈등을 노출했다. 초기 화합과 협력, 상생 발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유쾌하게 출발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변수가 생기자 의지는 퇴색하고 이견 충돌로 파열음을 내곤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 나주 혁신도시가 다시 한 번 공동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구속력 있는 실행력을 담보해야 한다. 구태를 반복할 수 있는 만큼 여러 제도적, 행정적 장치들이 필요할 것이다. 광주시는 더 팽창해야 하고 전남도와 나주시는 교통망 개선, 교육 향상 등 삶의 질 제고가 시급하다. 끝까지 상생 발전의 길을 잘 모색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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