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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넘어 안심주는 경찰 되겠다”

이충호 신임 전남경찰청장 취임

2022년 06월 22일(수) 19:30
이충호 신임 전남경찰청장이 22일 “가장 안전한 전남, 도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 보호라는 최우선 가치부터 그 밖에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에 이르기까지, 결국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임무이자 경찰의 존립 목적이라 할 수 있다”며 “안전을 넘어 안심을 주는 전남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범죄 발생률이나 검거율이 감소했더라도 지역 내 주민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들이 남아 있다면 체감 안전도는 제자리에 머물 수밖에 없다”며 “안전을 넘어, 주민들에게 안심을 주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위험요인’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의 확보는 법 집행을 통한 질서를 회복함으로써 가능하다”며 “위기의 상황에서 현장 경찰관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살피고 개선해나가고, 불법 앞에서 당당히 법 집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전남경찰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시민과 함께 한다는 것은 시대정신을 반영한다는 의미인 만큼 현장 법 집행력의 대상은 경찰의 주관적 기준이 아닌 지역주민과 동료, 사회와 국가에 그 기준점을 잡아야 한다”며 “흔히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고 표현하는데, 시민들이 그리고 우리 사회가 경찰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 업무의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직 내부의 잘못된 관행이나 불안정한 근무환경은 진정성 있는 경찰활동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며 “시·도청과 경찰서, 경찰서와 지·파출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각자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동료 직원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청장은 “치안 공백을 효율적으로 보완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자치경찰위원회의 다양한 시각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이 더해진다면 지역사회는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대 4기 출신인 이 신임 청장은 서울 충암고와 경찰대를 졸업하고 1988년 경찰에 입문했다.

충남경찰청 수사과장,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장, 대전경찰청 경비교통과장, 경찰청 생활질서과장, 서울청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성폭력대책과장, 충남경찰청 제2부장,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경찰청 정보국 정보심의관·과학수사관리관·교통국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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