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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이용섭 ‘혁신 시장’으로 평가될 것이다
2022년 06월 23일(목) 17:13
<사설상>이용섭 ‘혁신 시장’으로 평가될 것이다



“혁신 시장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30일 시장직을 내려놓는 이용섭 광주시장이 최근 페이스북 글에서 “민선 7기 4년을 관통하는 정신은 혁신”이라며 이같이 심경을 밝혔다. 중앙정부 요직을 두루 거친, 화려한 스펙을 지닌 시장으로 자타의 공인을 받은 이 시장이 자신에 대한 여러 평가 중 ‘혁신 시장’이란 타이틀을 원한다고 한 것이다.

이 시장의 말을 좀 더 들어보자. “기득권, 연고주의, 낡은 관행을 파괴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지난 4년 혁신하고 또 혁신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AI(인공지능) 대표도시, 출생아 수 증가, 기후위기 선제 대응, 공정 투명한 인사문화 등 광주의 미래 지도를 바꿀 수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동력도 혁신이었습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 시장은 4년 전 당선인 시절 인수위원회 대신 혁신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속적인 혁신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정부혁신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혁신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 시장은 공무원과 시민 사이에서 ‘일 잘하는 시장’으로도 불린다. 그래서 ‘일용섭’이란 애칭이 있다. 이 시장이 밝힌 것처럼 AI 중심 도시 조성, 노사 상생의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적 안착, 달빛 내륙철도 건설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엄청난 공을 들였다. 뿐만 아니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로 스포츠도시 위상을 확고히 하고 도시철도 2호선 착공을 위한 공론화 등 민관 협치를 선보였다. 물론 광주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 과정에서 검찰의 수사,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둘러싼 업체와 법적 소송 등을 겪는 우여곡절이 있기도 했다.

이 시장은 자신이 시장으로 있는 동안 추진한 사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 재선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그럼에도 그의 혁신 가치는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다. 그는 중앙정부에서 학연·지연을 이겨낸 원동력을 끊임없는 자신의 노력과 혁신의 가치에서 찾는다. 이 시장은 퇴임 이후 광주에서 중앙무대를 오가며 지역 발전을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그 결실이 언젠가 맺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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