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성폭행 의혹, 현직 구청장 엄정 수사를”

여성단체연합 ‘소속 정당 방지책 마련’ 촉구

2022년 08월 09일(화) 19:12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현직 구청장 사건을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9일 광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직 구청장의 성폭행 사건은 명백한 준강간·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에 해당한다”며 “성폭력 피의자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닌 사건의 본질을 보고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당시 선거캠프 총괄 책임자로서 직접 면접을 보고 피해자를 채용하는 등 피해자의 생살여탈권을 쥐고 있는 직속상관으로 막대한 권한과 영향력을 가진 자다”며 “피의자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피해자의 취약성을 빌미로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간음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이 연루된 성폭력 사건은 배후설 등 정치적으로 이용당해 성폭력이 발생하는 환경에는 관심이 없었다”며 “성폭력을 허용하는 환경과 문화가 더는 자리 잡게 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안희정 전 도지사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으로 기소된 해에 이 사건이 발생했다”며 “정치인들이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이던 때 이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에 참담함을 느끼며, 이 사건을 제2의 안희정 사건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구청장이 속한 정당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2차 방지 대책을 발표하라”며 “구청장은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임채민 기자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