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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트도 못 땄다...웃지못한 페퍼저축은행

컵대회 3전 전패 조기 퇴장
이고은 영입 효과도 '아직'
김형실 "기본기부터 다시"

2022년 08월 18일(목) 18:46
18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3차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 박경현이 공격을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아직 제자리 걸음이다. 연습량과 연습경기를 대폭 늘리고 서브, 리시브부터 다시 다듬겠다.”

페퍼저축은행이 2022 순천·도드람컵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를 3전 전패로 마무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8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3차전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0-3(22-25 14-25 14-25)으로 패했다.

1차전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0-3(21-25 16-25 14-25), 2차전 KGC인삼공사에 0-3(21-25 16-25 14-25)으로 지면서 컵대회 3경기에서 단 한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창단후 첫 시즌을 보냈고 일본 해외전지훈련을 다녀오면서 전력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실전에서의 경기력은 여전히 아쉬웠다.

이고은이 교체 없이 풀세트로 뛴 가운데 첫 세트는 12-5까지 격차를 벌렸으나 뒷심 부족에 발목을 잡히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에도 무기력하게 세트를 내줬다. 그야말로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인 페퍼저축은행이다.

김형실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첫세트에서 열심히 해주면서 분위기를 살렸는데 결정력이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경기 경험과 연습의 양이 필요하다. 조금만 더 잘해줬으면 한다. 대체 인원수가 있었으면 여유있게 할수도 있을텐데 여러 가지로 부족한 것 같다. 그래도 앞선 1,2차전보다는 더 나아졌다” 고 밝혔다.

또 “이고은과의 호흡이 전 경기보다 훨씬 좋아졌다. 기술이라는게 하루아침에 느는게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조직력을 갖추려면 아직도 시간이 필요하다. 곧 외국인 선수 니아리드가 합류한다. 인적구성은 부족하지만 최상의 멤버와 최상의 전력을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다가오는 10월 시즌 준비를 시작하면서 컨디션 끌어올리기와 함께 FA로 이고은과 기존선수들과의 호흡 맞추기가 중요해졌다. 특히 손목 부상으로 인해 이번 컵대회에 나서지 못한 이한비가 정규시즌에 합류해 주장으로서 굳건히 제 위치를 지킨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새 외국인 선수 니아리드는 오는 9월에 합류 예정이나 준비 기간이 2달이 채 남지 않아 조급한 마음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사령탑의 시선은 달랐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끝까지 잘 해보자고 주문했다. 이고은이 빠른 토스를 하기 때문에 니아리드가 오면 접목을 시켜서 연습을 해야 한다. 어떤 현상이 나올지 모른다. 이한비도 부상에서 돌아오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습량과 연습경기를 대폭 늘려서 서브, 리시브부터 다시 다듬겠다”며 “포지션 관계 없이 기본적으로 서브 강타에 자신감을 담아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페퍼저축은행을 보여드리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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