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민주 텃밭’ 광주·전남 정치력 중대 시험대

20∼21일 8·28 전대 호남경선
권리당원 38만명 최대 승부처
송갑석 최고위원 진출 분수령
낮은 투표율·친명계 견제 변수

2022년 08월 18일(목) 18:59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력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광주·전남 투표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남 단일후보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송갑석 후보의 당락이 결정될 수 있는 최대 분수령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역의원들과 대의원 및 지역민들의 선택에 이목이 쏠린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번주 호남에 이어 다음주 수도권과 경기 지역만 남겨두고 있고, 당 대표는 사실상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강훈식 후보의 사퇴로 2파전으로 좁혀 졌지만 이재명 후보의 독주를 막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후보는 강원·경북·대구, 제주·인천, 울산·경남·부산, 세종·충북·충남·대전 등 그동안 12개 시·도에서 치러진 권리당원 투표 결과 누적 73.28%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처음 발표된 1차 국민 여론조사(12, 13일 진행)에서도 79.69%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였다. 반면 박용진 후보는 누적투표율 19.90%, 1차 국민 여론조사 16.96%로 힘이 부치는 모양세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주 호남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바탕으로 호남의 적자로 인정받으며 사실상 승리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의 텃밭이자 심장인 이곳에서 7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어대명’ 보다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아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송갑석 후보가 최고위원에 입성할수 있을지 여부다. 송갑석 후보는 현재까지 누적투표율에서 8명의 후보 가운데 4.2%로 8위, 1차 국민 여론조사는 5.41%로 7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권리당원 비중의 36%에 달하는 38만여명의 호남 권리당원의 표심에 따라 5위 이내에 입성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전남지역만 국한할 경우에도 전체 권리당원 수는 26만여명에 이르고 권리당원의 22.3%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경선에서 8명의 최고위원 후보들에 대한 권리당원 투표율은 37.7%에 머물고 있다. 권리당원 비중이 높은 호남에서 권리당원 투표율이 50%이상 이면 송갑석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호남에서 권리당원 투표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호남 단일후보를 최고위원에 진입시켜야 한다는 지역의원들과 지역민들의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호남에서도 저조한 투표율과 친이재명계 후보들에 대한 우선적 집중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광주·전남과는 또다른 투표 행태를 보이고 있는 전북지역에서 송갑석 후보가 얼마만큼 득표할수 있을지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송 후보가 호남에서 선전해 5위권 이내로 진입할 경우 마지막 경선지인 서울과 경기에서 4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과 경기는 권리당원 37.33%가 모여있는 데다 친호남 성향의 유권자가 다수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2차 여론조사에서도 1차 여론조사 보다 선전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번 전당대회 결과는 호남정치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바로미터가 될것”이라며 “최소한 호남출신 후보의 최고위원 진입을 위한 지역의원들과 지역민들의 선택적 전략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0일 전북지역, 21일 광주·전남 지역에 대한 경선 결과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