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광기술원 '능동형 공기질 제어 시스템' 개발

김태언 박사팀-에너지와공조
데이터 수집 선택적 항균·살균
고위험군 의료시설 적용 기대

2022년 09월 21일(수) 18:08
한국광기술원 김태언 지능형광loT연구센터 박사팀과 에너지와공조가개발한 ‘능동형 공기질 제어 시스템’ 광원 모듈.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하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중이용시설 내 공기전염질환 감염 예방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편의성과 확장성이 대폭 향상됐으며 이로인해 국내 공기질 제어 기술 관련 분야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한국광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김태언 지능형광loT연구센터 박사팀이 에너지와공조(대표 최철승)와 ‘능동형 공기질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다중이용시설 내 위치별로 설치된 센서를 통해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공기질이 나쁜 영역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항균·살균이 가능하다.

앞서, 현재 다중이용시설 내 설치된 공조시스템은 대부분 냉·난방 및 환기 기능만 가지고 있어, 공기 전염질환 예방 등 방역 관점에서 즉각적이고 능동적인 대처가 어려웠다.

또한, 공기질에 대한 측정은 가능하나 일반적인 필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세균의 오염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중앙통제 방식으로 위치별 개별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해당 시스템은 크게 ▲공기질 측정모듈 ▲스마트 제어모듈 ▲광원모듈로 구성돼 있다.

공기질 측정모듈에서는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미세먼지 등을 동시에 수집·분석하고 스마트 제어모듈을 통해 공기질이 나쁜 영역을 선별한다.

광원모듈은 인체에 무해한 500㎚ 대역의 녹색파장을 이용해 항균·살균을 진행한다.

또한, 각 모듈간 통신을 위해 와이파이, 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 기술(LoRa)이 적용됐다.

편의성과 확장성이 향상된 덕분에 실제 대형쇼핑몰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공기 매개 감염에 취약한 병·의원과 양로시설 등 고위험군 의료시설에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자외선 대신 인체에 안전한 가시광 기반의 항균·살균 효과를 국가 공인기관에 의뢰해 99.9% 인증받았다.

또한, 공기질 제어 기술은 기존에 설치된 공조시스템에도 쉽게 추가 설치·관리가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광기술원 김정호 지능형광IoT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능동형 공기질 제어 기술이 코로나를 비롯한 공기 감염질환 방지·생활환경 내 공기질 최적화가 가능한 시스템 기술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광기술원은 광-ICT 융합기술 거점기관으로서 국내 공기질 제어 기술 관련 분야의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

한국광기술원 김태언 지능형광loT연구센터 박사팀과 에너지와공조가개발한 ‘능동형 공기질 제어 시스템’ 공기질 측정 모듈.
한국광기술원 김태언 지능형광loT연구센터 박사팀과 에너지와공조가개발한 ‘능동형 공기질 제어 시스템’ 스마트 제어 모듈.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