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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확정됐다" 수억원 가로챈 일당 검거

대학생들 2억8천만원 편취

2022년 10월 05일(수) 19:29
대포폰을 이용해 비상장주식이 상장 확정됐다고 속여 2억 8,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대학생들이 포함된 투자 사기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자본시장법 위반·사기 혐의로 검거됐으며, 검거된 8명 중 6명은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 1~7월경 대포폰을 이용해 금융투자회사 팀장 등 전문가 행세를 하며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나 문자로 접근, ‘바이오 관련 비상장 주식이 상장 확정됐다’며 상장 시 주식 가치가 폭등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이들은 사전에 주당 500원에 매입한 비상장주식을 피해자 6명에게 60배에 달하는 주당 30,000원에 판매했으며, 총 피해금액은 2억8,000원 상당이다. 실제로는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당이 운영한 투자업체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거나 등록되지 않은 업체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투자에 관심을 보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스피·코스닥 상장 주식에 대한 분석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인터넷 광고대행사 등을 통해 비상장 주식업체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를 노출시키는 등 치밀하게 계획했다.

이들 조직은 30대 1명과 20대 초반 청년 7명으로 구성됐다. 주모자로 알려진 30대 1명과 20대 초반 1명은 이전부터 알던 사이로, 주모자 중 한 명의 친구였던 20대 초반 6명을 추가로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자산가치가 하락하자 투자정보가 투명하지 않은 비상장주식 투자 명목 사기가 늘어났다”며 “‘조만간 상장된다’ 등의 현혹하는 문구를 쓴다면 반드시 금융당국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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