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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상> 광주 AI영재고 설립 조속히 추진을
2022년 10월 06일(목) 17:01
<사설상> 광주 AI영재고 설립 조속히 추진을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의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 건의를 흔쾌히 받아들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전폭적인 지원과 검토를 지시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당시 광주 AI 선도도시를 반복적으로 말하며 대한민국 디지털 고도화를 강화해나가겠다고 했다. 이 같은 시기에 광주 AI영재고 설립 추진은 매우 적절하다고 하겠다.

그런데 문제는 충북에서도 AI 영재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또 어떤 지역에서 유사한 학교를 설립해달라고 요청할지 모를 일이다.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은 모집 정원을 전국에서 50%, 지역에서 50%를 설정하는 등 AI 영재고 설립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AI 중심도시는 광주인 만큼 선제적으로 AI 영재고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

광주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AI사관학교 등을 통해 다양한 AI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나 중등교육 과정이 없어 전문 인재 양성 사다리가 단절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AI 중심도시로 뻗어나기 위해서는 전문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어서 이번 AI 영재고 설립에 대한 기대가 크다.

광주시는 윤 대통령의 지원 약속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설립 타당성, 절차 등을 협의할 방침이며 재정 여건을 고려해 광주시교육청에서 설립·운영하는 공립보다는 국립 형태 학교 설립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부산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선례로 검토될 것이라고 한다. 광주과학기술원법에 고등학교 과정 이하의 학교(과학영재학교)를 둘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해 GIST 부설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광주를 비롯한 호남권에서는 AI 집적단지 조성 등 인프라가 풍부해 설립 당위성이 차고 넘친다. AI 영재고는 조기 교육을 받는 인력 양성 의미가 1차적인 목적을 갖지만 광주지역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과정을 막기 위해서라도 AI 영재고는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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