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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완도 가뭄 점검…“근본 대책 마련”

금일도서 급수대책 등 확인
“광역상수도 공급망 확충”

2022년 11월 23일(수) 18:15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가뭄이 극심한 완도군 금일도를 방문해 “광역상수도 공급망을 확충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과 신우철 완도군수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남부지역의 가뭄 실태를 확인하고 주민 불편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금일도의 식수원인 척치저수지를 찾아 저수상황을 점검하고 군 관계자로부터 급수대책을 보고받았다.

현장에서 이 장관은 “남부지역 기상가뭄이 지속되고 있고 올겨울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생활용수는 물론이고 공업용수 공급에도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가뭄 확산에 대비해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 협업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마을회관과 물탱크 설치 가옥을 차례로 찾아 물 사용실태도 점검했다.

이 장관은 “남부지역의 가뭄은 한두해 일이 아닌 매년 반복되는 국가적 재난”이라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숙원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역상수도 공급망을 확충하면 이곳에 1,000억, 보길도에 650억 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에서 특별교부세와 지방소멸기금 등 예산을 활용해 주민들이 물 부족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받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연륙교를 설치해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방법도 있다”면서 “이 경우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지 않냐.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남지역은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이 평년의 60.5%에 머무는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완도군의 경우 10월 이후 식수원인 저수지·지하수가 고갈돼 3,448세대 6,382명의 주민들이 제한 및 운반급수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1일 광주·전남·제주 지역 가뭄 피해 해고를 위해 가뭄대책 특별교부세 5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