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 갑)이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여수지역 핵심 현안 지원을 요청했다.

주 의원은 최근 이뤄진 조 장관과 면담에서 ▲2023년 바다의 날 행사 여수시 개최 ▲여수광양항만공사 내 여수박람회장 전담 본부장 직제 신설 ▲여수지방 해양수산청 신북항 이전 ▲여수항 종합발전계획 용역결과 제4차 국가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 등 여수지역 핵심현안에 대해 해수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2023년 여수항이 포구문을 연지 100주년이 되는 만큼 ‘바다의 날 행사’가 여수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역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최근 국회를 통과한 여수박람회법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을 전담 추진할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본부장급 직제가 필요 하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의 제안과 요청에 대해 조 장관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안들”이라면서 “적극적인 검토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주 의원은 24일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관광 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해양정책 전반을 관장하고 있는 해수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절실해 직접 장관과 면담에 나섰다”며 “그간 그려온 밑그림을 바탕으로 해수부를 끊임없이 설득하고 협력해 ‘신해양시대 여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서울=강병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