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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지역청년 일자리 사업 환영하지만
2023년 01월 26일(목) 17:03
<사설상>지역청년 일자리 사업 환영하지만



광주시는 최근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청년이 정착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청년 삶 안전망 구축’, ‘지역맞춤형 청년일자리 창출’등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총사업비 2,053억원을 투입해 일자리는 물론 주거와 교육, 복지·문화 등 5대 분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시기에 맞춰 전남도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문화콘텐츠, 실감형 콘텐츠 등 지식정보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기업 유치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이 사업 역시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30여개의 지식정보문화기업을 유치해 지속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민선 7기에는 76개 기업이 투자를 실현해 1,9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아울러 전남도는 농어업 100년을 이끌 스마트 청년농어업인 1만명을 본격 육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2031년까지 10년간 4조5,000억원을 들여 단계별 맞춤 지원에 나선다는 것이다.

지역 청년 유출을 막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역지자체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관련사업 계획 수립은 마땅히 환영받아야 하며 지속적으로 펼쳐져야 한다. 청년이 없는 지역은 인구 및 지역소멸이 멀지 않았고 활기가 없다. 이를 막기 위해 정부는 물론이고 지자체는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 직접적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각종 시책을 수립하면서도 이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복지·문화시설을 대폭 확대해 갈 필요가 있다.

청년들이 떠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문화적으로 ‘놀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서울과 수도권이 과밀하고 경쟁이 치열해도 그곳에 입성하면 다양한 문화 혜택을 입는다는 점 때문에 탈광주, 탈전남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경제 혜택도 중요하지만 상시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레저, 쇼핑시설 등의 대폭적인 확충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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