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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마스터 플랜 확정

빠르면 내년 하반기 첫 삽
공공기여 비율 조정은 과제

2023년 03월 20일(월) 17:36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 국제설계 공모에 선정된 덴마크 어반 에이전시 ‘모두를 위한 도시’ 조감도. /광주시 제공
광주 첫 복합쇼핑몰 후보지 중 한 곳인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의 마스터 플랜이 공개됐다.

광주시는 20일 도시공간국 현안 사항 관련 차담회를 통해 전방·일신방직 부지 도시계획 사전 협상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인 북구 임동 100-1번지 일원 8만9,642평에는 랜드마크 타워(호텔·컨벤션), 복합쇼핑몰(더현대 광주), 업무시설(MBN미디어센터 등), 주상복합(4,200세대 규모), 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앞서 지난 17일 광주시는 옛 전방·일신방직 개발을 위한 국제지명초청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어반 에이전시(덴마크)의 ‘모두를 위한 도시(City For All)을 최종 선정했다.

설계 공모가 확정됨에 따라 향후 시는 사업계획 확정, 감정 평가, 공공기여 확정, 도시계획·건축 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오는 7월까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을 추진한다.

이후 내년 6월까지 관계기관 협의, 환경영향·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한 후 재해영향성을 검토하고 도시계획·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6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개별 건축물 및 기반시설(도로·공원 등)인·허가가 시작되는 내년 하반기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사전협상 과정에서 가장 큰 난제는 공공기여 금액 규모에 대한 사업자와의 협상이다.

관련법과 조례에 따라 토지가치 상승분(종전·종후 감정평가금액 차액)의 40~60%를 기부채납해야 한다.

하지만 이익 창출이 우선인 사업자와 공공성의 가치를 강조하는 시와 시민단체와의 갈등은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열린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방향에 관한 공개 토론회에서도 개발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는 37.5%를 시민사회단체 측은 60~70%를 제시하는 등 공공기여 비율에 대한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광주시 관계자는 “토지 용도 변경 과정에서 현재 마스터 플랜은 조금씩 바뀔 수 있지만 랜드마크 타워, 복합쇼핑몰 등 큰 틀은 유지된다”며 “특히 시민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인 특급호텔의 경우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호텔을 유치하기 위해 사업 시행자와 물밑 작업 중이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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