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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엔 양림동으로 문화·예술투어 떠나요

2023양림골목비엔날레
빈집·점포 전시공간으로
전시·체험·아트마켓 열려

2023년 03월 21일(화) 18:55
2023 양림골목비엔날레가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25일까지 73일간 개최된다.

양림미술관거리협의체는 지난 2월 집행위원장 한희원(서양화가), 추진위원장 강신겸(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을 비롯해 마을 리더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 18명을 위촉하고 전시 프로그램(기획전시, 오픈스튜디오)과 주민참여 프로그램(양림스푼위크, 양림한평숲, 예술체험 ·도슨트투어), 기금마련을 위한 아트마켓, 네트워킹을 위한 아트쌀롱 파티 등을 준비 중이다.

올해는 마을 축제와 미술 기획전시를 전문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이강하미술관 이선 큐레이터를 전시감독으로 선정했다. 전시는 ‘기후 위기 시대, 생명의 힘’을 주제로 열리며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김경란·이뿌리·김설하·김지희·표인부 등 15명의 참여작가를 선정했다. 전시공간은 양림동 빈집과 빈 점포 7곳을 활용한다.

최순임, 이조흠, 한부철, 한희원 등 양림동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업실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를 만나는 ‘오픈 스튜디오’ 행사도 열린다. 그동안 개방되지 않았던 아틀리에 등에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4월 5일부터 약 열흘간 프리 오픈 기간을 가진다. 아트마켓은 오는 6월 25일까지 10년후그라운드에서 열린다.

양림골목비엔날레의 큰 특징은 마을의 다양한 주체들이 호스트가 돼 방문객을 맞이한다는 점이다. 양림동 내 식당, 카페 등 상점들이 대거 참여하는 그랜드세일 행사인 양림스푼위크는 축제 기간 동안 두 번의 시즌(4월5일~16일, 5월19일~28일)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매장은 고객에게 10% 할인을 제공한다. 각 점포만의 시그니처 메뉴와 신메뉴도 맛볼수 있다.

‘양림한평숲’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평 숲조성가(가드너)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을 공유지 2~3개소에 시범 숲을 조성해 마을 내 한평숲을 확산해 나가고,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주민들의 실천적 활동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광주시 예술여행학교 출신 수료생들과 함께 예술체험 및 도슨트 투어도 선보인다. 이들은 양림동 드로잉 투어, 초상화 체험, 커피박 공예체험 등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양림동에서 같은 시기에 펼쳐지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와 양림골목비엔날레를 연계해 관람객을 위한 코스로 구성됐다. 축제 전 기간 동안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된다. 예술체험과 도슨트 투어는 양림골목비엔날레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유료로 신청할 수 있다.

아트쌀롱파티는 참가자 네트워킹을 위해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열린다. 지역 예술계와 국제 예술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행사 취지에 공감하는 이들이 양림 골목 무대를 다채롭게 채워갈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양림골목비엔날레 여행주민(후원자) 모집’ 온라인 펀딩도 완료됐다. 해당 기금은 참여 작가의 작품활동 및 전시를 위해 사용된다. 후속 펀딩으로서 작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아트마켓도 준비되고 있다. 양림골목비엔날레 아트마켓을 통해 작품을 구매하면 판매대금의 50%는 행사 운영을 위해 기부된다. 이외에도 광주 남구청, 광주관광재단 등 공공기관도 개별 프로그램 협력을 통해 축제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선다.

/이나라 기자

양림미술관거리협의체 추진위원들이 4월14일 시작되는 2023양림골목비엔날레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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