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 갔으면 꼭 둘러볼 명소



◇월출산국립공원(영암읍 천황사로)

월출산은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주봉인 천황봉(809.8m)을 중심으로 이뤄진 산세가 천하절경으로 일찍이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려왔으며, 1988년 국립공원 제20호로 지정됐다.

◇월출산 기찬묏길(영암읍 기찬랜드로)

월출산 기슭을 따라 조성된 월출산 기찬묏길은 월출산의 물, 숲, 바위, 길이 조화를 이룬 웰빙 산책로로 피톤치드 풍부한 숲속에서 월출산의 맑은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월출산기찬랜드(영암읍 기찬랜드로)

월출산 용추골에 있늕 월출산기찬랜드는 1년 내내 탐방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4계절 관광지로 여름철 인기 피서지 자연형 계곡풀장과 가야금산조 창시자인 악성 김창조 선생의 위업을 기리고 고유의 전통음악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가야금산조기념관, 우리 대중가요의 역사와 전통, 영암 대표가수 하춘화의 가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영암군 출신의 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훈현 국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조훈현 기념관,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이 집적화돼 있다.

◇구림전통마을(영암군 군서면)

삼한시대부터 2,200여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구림마을은 450여년 전통의 대동계가 현존하며, 백제 왕인박사, 신라말 도선국사, 고려초 최지몽 선생을 배출한 곳으로 한옥민박, 체험마을 등이 있어 다양한 농촌,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구림 대동계사, 회사정 등 종가문화를 간직한 한옥문화재가 많다. 영암도기박물관과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집중돼 있다

◇도갑사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

월출산 산자락 아래 자리잡고 있는 도갑사는 신라 4대 고승인 도선국사가 창건해 해탈문(국보 제50호)과 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 석조여래좌상(보물 제89), 목조 문수·보현동자상(보물 제1134호), 도갑사5층석탑, 도선수미비 등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고찰이다.

◇천황사(영암군 영암읍 천황사로)

천황사는 창건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최근 몇차례 발굴사업으로 밝혀진 내용으로는 신라시대 이래로 조선시대까지 그 사세가 이어짐을 알 수 있으며, 최근 발견된 고려시대 기와를 통해 옛 이름이 천황사가 아닌 사자사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회사정(영암군 군서면 구림로)

회사정은 서구림리 서호정마을 도기문화센터 정문 앞에 있다. 호남의 대표적인 웅장한 정자로 1646년 박성오, 조행립, 현건 등이 구림대동계의 집회장소로서 건립했다. 그 후 강학, 여러 고을에서 찾아온 손님맞이, 경축일 행사 등의 장소로도 사용됐다.1919년 4월 박규상의 주도로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구림대동계는 1565년 창설돼 현재까지도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는 호남의 대표적인 동계이고 회사정은 그 상징물이다.그동안의 대동계 자료는 강수당에 잘 보관돼 있고 1609년부터 1747년까지의 동헌의 규약이 잘 보존돼 있다. 이 자료는 조선후기 호남지방 향촌사회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현재의 건물은 6·25 때 화재로 전소되고 주춧돌만 남았던 것을 1986년 복원한 것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마루형 구조이다.

◇가야금산조테마공원(영암군 영암읍 기찬랜드로)

가야금산조 기념관은 유수한 역사를 지닌 가야금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갖가지 가야금 관련 유물과 자료를 전시한 국내 유일의 기념관으로 가야금산조에 대해 생소한 초보자들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국악의 산 교육장 역할을 하고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영암군 군서면 서호정길 5)

국내 최초 고화도 시유도기 시원으로 알려진 통일신라시대의 구림리 도기가마터는 국내 도자문화의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마련한 대규모의 도기제작장으로, 당시 국제 교류의 관문이었던 고대 영암의 문화적 위상을 알려주는 문화유산이다. 영암도기박물관은 이러한 도기가마터의 역사성을 토대로 전시, 교육 및 영암도기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영암군 군서면 구림로 96)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영암 출신 재일교포 동강 하정웅 선생이 평생 수집한 회화·판화·조각·공예·사진·서예·도자 등 미술품 4,572건을 기증하면서 건립한 미술관이다. 미술관에서는 하정웅컬렉션을 전시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트로트가요센터(영암군 영암읍 기찬랜드로)

대한민국 최초로 건립된 한국 트로트가요센터는 영암군 기찬랜드 안에 있으며 국내 대중음악의 대표적 장르인 트로트 음악 부흥을 위해 개관했다. 1층은 대중가요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 트로트 역사관, 2층은 영암의 대표가수 하춘화의 60년 가수 활동을 보여주는 전시실로 구성돼 있으며 200석 규모의 공연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왕인박사유적지(영암군 군서면 왕인로)

구림마을의 동쪽 문필봉 기슭에 자리잡은 왕인박사유적지는 왕인이 새롭게 조명되면서 그의 자취를 복원해 놓은 곳이다. 왕인은 백제 17대 아신왕때 일본 응신천왕의 초청을 받아 ‘논어’ 10권과 ‘천자문’ 1권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가 문화를 전파해 일본 아스카문화의 시조가 됐다.

◇마한문화공원(영암군 시종면 남해당로)

마한문화공원은 영산강 유역에 산재한 고분문화를 보여주고 고대 마한문화의 체계적 이해를 돕는 테마공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됐다.

마한문화공원은 마한의 실체에 바로 접근하고, 역사교육의 체험장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 고대문화를 거리감 없이 접할 수 있는 곳이다. 공원은 크게 전시관, 마한생활문화체험장, 농경체험장, 고분탐사관(몽전), 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관은 마한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영상을 보는 영상실, 마한의 영역변화를 축소 제작한 모형, 삼한의 신을 모시던 장소인 소도를 상징화한 홀 등이 있다. 마한생활문화체험장은 망루, 움집, 집짓기, 제단, 동물사육장, 족장의 집, 움집 짓기, 금속공방 등을 꾸며 마한의 마을을 재현하여 주거 문화와 금속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우성진 기자

영암 기찬랜드

영암 마한문화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