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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탑재 ‘누리호’ 첫 실전발사 성공

고도 550㎞서 8기 정상 사출
독자기술 발사체 우주수송 능력

2023년 05월 25일(목) 21:09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5일 성공적으로 발사돼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내 우주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누리호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국민들께 보고드린다”며 발사 성공을 알렸다.

이 장관은 이어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6기는 정상 분리된 것을 확인했으나 도요샛 4기 중 1기의 경우 사출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가장 중요한 부분은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잘 진입해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라며 이번 발사가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6시 24분에 예정대로 이륙해 모든 발사 과정이 정상 진행됐다.

누리호는 이륙 123초 후 고도 약 66㎞에서 1단이 분리됐고, 230초 후 고도 209㎞에서 페어링 분리, 267초 후 고도 263㎞에서 2단 분리, 고도 약 550㎞에서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분리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은 탑재한 실용 위성 모두를 우주에 쏘아 올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 우리 독자기술로 개발한 발사체로 우주수송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향후 우리 손으로 우리 땅에서 공공·민간 위성을 우주로 꾸준히 보낼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 발사한 누리호에는 총 504㎏의 실용 위성 8기가 실렸다. 지난해 2차 발사까지는 시험 성격이었던 만큼 당시 누리호에는 최대 탑재 중량인 1,500㎏을 가득 채우기 위해 성능검증위성, 더미위성 등도 실렸다.

실제 위성들을 보내는 만큼 이번 발사 때 실은 위성 총 무게는 가벼워진 반면 목표 궤도는 2차 발사 때인 700㎞보다 150㎞ 낮은 550㎞로 설정했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함께 우주에 도달한 큐브위성 7기는 앞으로 6개월에서 1년간 우주 날씨 관측, 우주 방사능 측정, 국산 우주기술의 우주 환경 검증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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