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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시민 유입 아이디어 지속 발굴을
2023년 05월 30일(화) 18:23
<사설상>도시민 유입 아이디어 지속 발굴을





강진군이 도시민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빈집 리모델링 공사를 대대적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이는 인구소멸, 지역소멸로 활기를 잃어가는 농촌에 일대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강진군은 민선 8기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보면 먼저 빈집을 빌려 예산을 투입, 리모델링한 후 도시민이나 귀촌인이 임차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외지인이 빈집을 리모델링해 전입하면 최대 3,000만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개시한 이후 현재 읍·면사무소의 접수 결과 빈집 30여가구, 20여가구 리모델링 의사가 접수됐다. 강진군은 장기 임대 빈집 6채와 자가 거주 빈집 2채 등 총 8채에 대해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했다고 한다. 빈집 리모델링은 창호 및 도배·장판 교체, 방수·단열 작업, 배수시설 개선 등에 이르기까지 개·보수 공사를 포괄적으로 진행하고, 작은 정원과 텃밭을 조성해 시골집에서만 누릴 수 있는 정서를 도시민에게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도시민의 발길을 붙잡고 정주를 돕는 이 같은 빈집 리모델링 사업 아이디어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만큼 지속적으로 실시하길 기대한다. 도시민 가운데는 농촌으로 오고 싶어도 경제적 여건과 정착 방법을 잘 몰라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인구소멸과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발굴했으면 한다. 얼마 전 화순에서 월 1만원의 임대료 아파트(20평)를 내놓은 것은 획기적인 사업으로 전 국민적 주목을 받았다.

전남지역 지자체들은 그만그만한 인구 유입 대책으로는 큰 물줄기를 바꿀 수 없다. 완전히 획기적이고 창조적인 방안을 짜고 선보여야 한다. 화순의 1만원 아파트는 결코 일회성 퍼주기가 아니며 삶의 계획을 좀 다른 시각에서 세워보게 하는 좋은 사회보장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사업도 시행 초기 도시민의 유입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앞으로 어떻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도시민의 관심을 이끌어낼지 더욱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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