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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피아여중·순천팔마중 소년체전 금빛 피날레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피아여중 창단 첫 체전 2연패
순천팔마중 첫 시즌 3관왕 달성
광주 메달 56개 작년보다 줄어
전남 메달 76개 입상 종목 증가

2023년 05월 30일(화) 19:18
수피아여중이 30일 울산과학기술대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여중부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 수피아여중이 창단 첫 소년체전 농구 여중부 2연패와 함께 시즌 3관왕, 순천팔마중은 6년 만의 소년체전 우승과 함께 창단 첫 시즌 3관왕에 오르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마지막 날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광주는 수피아여중의 금메달 외에 소프트테니스 여초부와 양궁 남중부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6개 총 56개의 메달로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양궁, 태권도, 레슬링 등이 예상 밖으로 부진하며 지난해(금 22 은 14 동 25 합계 61)보다 전체적으로 메달 수가 줄어든 점이 아쉽다.

전남은 순천팔마중의 금메달과 광영중의 은메달을 마지막으로 금메달 26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31개 총 76개의 메달을 기록하며 지난해(금 15 은 19 동 23 합계 57) 보다 다양한 종목에서 더 많은 메달 수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 여자농구·전남 남자배구 우승

수피아여중은 30일 울산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농구 여중부 결승에서 부산 동주여중을 70-5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2001년 부산소년체전 이후 21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던 수피아여중은 올해 사상 첫 소년체전 2연패를 달성하며 전국 최강 실력을 재확인했다. 제60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과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 이은 올시즌 3관왕이기도 하다.

수피아여중은 사실상 결승전이었던 1회전 온양여중과의 경기를 53-46으로 이긴 뒤 8강 울산 연암중(86-50), 4강 경남 마산여중(82-65), 그리고 결승까지 승승장구하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주장이자 특급 가드 임연서(3년)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순천팔마중은 이날 울산제일고 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남중부 결승에서 충북제천중에 세트스코어 2-0(25-22 25-23)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년체전 우승은 2017년 제46회 소년체전 금메달 이후 6년 만이다.

순천팔마중은 2023 춘계 전국 중고배구연맹전과 제78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소년체전까지 정상에 오르며 지난 2002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3월 춘계중고배구연맹전 문일중과 경기 패배 이후 15연승을 달리면서 막강한 실력을 과시했다.

순천팔마중의 소년체전은 경남 함안중과의 경기가 고비였다. 체전 첫 경기라는 중압감 때문인지 고전 끝에 경남 함안중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25-13 33-35 15-1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후로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8강 경북대사대부중(2-0), 4강 전북 남성중(2-0)을 거쳐 결승에서도 한수 위의 실력을 발휘하며 올시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장이자 레프트로 팀의 승리를 이끈 이승일(3년)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전남 광영중은 축구 여중부 결승에서 경남 진주여중에 0-4로 지면서 은메달을 기록했다. 결승에서의 패배는 아쉽지만 광영중은 소년체전 첫 은메달을 획득하며 다음 체전을 기약했다.

순천팔마중이 30일 울산제일고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 남중부 금메달을 획득했다. /순천팔마중 제공


◇광주 메달 56개·전남 메달 76개

광주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6개 총 5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울산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마무리했다.

역도에서 광주체중 김체량(3년)이 3관왕에 올랐고 검도 남초부에서 광주선발팀이 코로나19로 인해 미 개최된 대회를 제외하고 제48회와 제51회에 이어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광주체육의 저력을 과시했다. 근대3종에서는 소년체전 첫 금메달 획득과 함께 역대 최고의 성적(금2, 은1, 동2)을 거뒀다. 에어로빅힙합에서도 박태영(월봉중 3년)이 2관왕에 올랐다. 검도(허경도), 근대3종(최지웅), 바둑(조가온), 농구(임연서)에서 최우수선수 4명을 배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그러나 효자종목인 양궁에서 금메달 없이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에 그쳤고 다메달이 기대됐던 태권도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레슬링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메달 수가 줄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 대표선수로서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종목단체 임원들과 지도자들의 성과이고 시민들의 응원 덕분이다. 학교체육과 유소년 체육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선수단은 금메달 26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31개 총 7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단체대진 종목 및 기록종목 등 각종 종별 우승과 더불어, 다관왕과 다연패, 최우수선수를 배출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펼친 점이 눈에 띈다. 배구 남중부 이승일 외에 바둑에서도 한국바둑중 남중부(서지산, 임지호, 최경서)와 여중부(악지우, 임지우, 최지윤)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작년에 이어 남녀중등부를 석권해 2연패를 차지했고, 남중부 최경서와 여중부 악지우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꿈나무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전국소년체전에서의 희망의 불씨를 이어나가 올 10월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진화 기자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에어로빅 경기장을 찾아 에어로빅 광주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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