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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제나 동구! 그리고 ‘라온페스타’

임택 광주 동구청장

2023년 06월 01일(목) 18:19
본격적인 일상 회복 시작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봄빛 동행 축제’가 5월 한 달간 펼쳐지고 있다. 전국은 물론 해외, 온·오프라인을 총망라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고, 작은 소비부터 큰 투자까지 힘을 모으는 ‘온 국민, 힘 모이기’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 연장선으로 광주와 전남을 비롯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 지자체마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행사와 프로그램, 제품 판매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동구는 올해로 성년을 맞은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라온(RA_ON)페스타’를 4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해 글로벌 축제로 새롭게 거듭난 충장축제 기간에 첫선을 보였던 ‘2022 충장 르네상스, 라온페스타’는 올해 또 다른 볼거리로 지역민을 찾아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프로그램 차별화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충장 르네상스 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라온페스타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사계(四季) 드림(DREAM)’이라는 테마 아래 봄을 시작으로 여름, 가을, 겨울 등 1년 내내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구성해 차별화를 더했다. 이달에는 ‘당신의 봄에 즐거움을 켜라’를 주제로 충장로 1~5가, 지하 상점가 일대를 찾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노동절(5월 1일), 어린이날(5월 5일), 금·토 주말이 물린 황금연휴가 제대로 한몫 톡톡히 했다.

충장로에서 카라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도심 감성 캠핑, 충장로 여기어때’부터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에서 열린 ‘가치봄 영화제-가족영화 특별 상영회’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한 시간이었다. 특히 충장로 대표 명인·명장과 함께하는 ‘리폼의 행복’은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병원 양복 명장과 정인순 한복 명장, 임종찬 구두 명인이 직접 충장로4가 광주 한복거리 내 특별부스에서 현장 접수 받은 방문객들의 오래된 의류 등을 에코백, 청사초롱 등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켜주는 ‘리폼 마술’을 선보였다.

또한 충장 상권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교환한 티켓으로 영화는 물론 어린이를 위한 ‘충장 팔죽 할멈과 호랑이’ 연극 관람까지 1석2조 효과로 큰 인기몰이를 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우수상품 판매전과 65인치 TV, 최신 드라이기 등 경품 혜택이 있는 구매 영수증 응모 이벤트로 고객 발길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렇듯 올해 초 정부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골목상권을 위한 ‘함께하면 대박 나는 2023 동행 축제’를 기획했다. 이런 취지에 발맞춰 광주 동구도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도 알리고, 충장 상권도 살리는 ‘라온페스타’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지역경제 활력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은 난관을 극복하면 반드시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 ‘운외장천(雲外蒼天)’과 일맥상통한다.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운외장천과 같이 지난 3년간 지속된 팬데믹 터널에서 벗어나 드디어 우리 지역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도 봄날이 찾아온 것이다. 순우리말로 ‘즐거움’을 의미하는 ‘라온’이 충장 상권을 만나 침체된 지역경제에 제대로 활력을 불어넣은 셈이다. 올해 봄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 라온페스타의 출발점이 좋으니 여름, 가을, 겨울도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충장로 내 조성된 특화 골목을 조명한 ‘특화거리 페스티벌’을 콘셉트로 한 K-POP 거리 및 도깨비 거리 페스티벌을, 가을에는 충장축제와 연계한 충장 버스킹, 충장 나이트·에코 그린 마켓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에는 충장로 상인들의 단합력 증진과 동기 부여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동구를 찾는 모든 이들이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길 바라며 “라온제나(순우리말·언제나 즐거운 우리)! 동구”를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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