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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양수발전소 유치 지역민 뭉쳤다

문척면민 중심 유치위원회 출범
한국중부발전 방문 건의문 전달

2023년 08월 30일(수) 12:39
구례군은 지난 29일 문일관에서 문천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구례군 제공
구례군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를 출범하며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구례군은 지난 29일 문일관에서 정만수 위원장을 필두로 한 110명이 참여한‘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와 구례군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많은 주민이 참석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뜻을 모았다.

출범식을 마친 유치위원들은 첫 활동으로 구례군과 함께 양수발전소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중부발전 본사를 방문해 구례양수발전소 유치 건의문을 전달했다.

양수발전소 건립은 국비 1조원 규모 사업이다.

구례군은 호남권에 집중돼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경직성 극복에 도움이 되는 지리적 장점과 발전소 건설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송전선로 건설에 대한 2차 민원이 없다는 점에서 양수발전소 유치가 매우 경쟁력이 높다고 보고 있다.

양수발전소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백업 장치로서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고 있으나 전국 신재생에너지의 46%를 차지하는 호남권 가운데 전남 지역에는 양수발전소가 없는 상황이다.

또한 발전소 건설 이후 생산된 전기를 송출하기 위해 필요한 송전선로 건설로 많은 지자체가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지만 구례 양수발전소 예정지에는 기존 송전선로가 지나가고 있어 발전소 건설로 인한 2차 민원 발생이 매우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만수 위원장은 “문척면이 후보지로 확정된 이후 수차례 주민설명회와 견학을 추진한 결과, 지역 주민 대다수가 양수발전소를 유치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지역의 미래와 후손들을 위해 문척면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지난 5월 31일 한국중부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수발전소 유치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문척면 일원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문척면 전체 마을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주민설명회·견학을 추진한 결과 주민들의 높은 지지를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는 ‘5파전’ 양상이다. 전남에서는 구례군에 이어 곡성군도 도전장을 냈다. 한국중부발전은 구례·경북 봉화, 한국수력원자력은 경북 영양·경남 합천, 한국동서발전은 곡성과 양수발전소 신규 건립을 검토·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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