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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 위기 극복 다양한 방법 모색”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
오염수 소비심리 위축 맞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 주도
수산종합지원단지 활성화도

2023년 09월 17일(일) 17:32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
“우리 바다와 수산업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60)이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에 맞서 수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포시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연계한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수행하고 있으며 목포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수산업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김 조합장은 “항구 도시 목포는 수산업이 지역경제의 30%를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목포수협이 매년 약 2,000억원의 위판고를 달성하며 전국수협 위판고 1, 2위를 차지하고 있음도 불구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까지 더해져 수산업의 비중이 높은 목포 경제는 위기에 처해있다”고 우려했다.

김 조합장은 목포가 훌륭한 수산물 원재료를 가지고도 기대만큼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한 가장 큰 요인은 낙후된 수산인프라로 가공이나 유통으로 연결해주는 시설이 부족해 지역 수산물이 원물 상태로 외부 유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 성과는 있었다.

지난 2020년 노후되고 산개해 있던 급수ㆍ유류공급ㆍ제빙 시설과 위판장 등을 한곳으로 모은 전국 최대규모의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를 준공했고, 원활한 수산물 유통을 통한 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유통물류센터 제1공장과 제2공장을 2020년 12월, 2023년 2월에 각각 준공하며 부족한 가공, 유통시설을 갖췄다.

김 조합장은 “낙후된 수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한 결과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이러한 수산업발전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제10회 수산인의 날’ 정부 유공자 포상으로는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는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는 위생적이고 어업인 친화적인 최신 설비와 위판장 2층에서 상인과 관광객이 위판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관람로를 갖추고 있다”면서 “대대적인 홍보가 전개된다면 전국의 많은 상인과 소비자들이 찾아오는 지역경제의 중심지가 돼 목포의 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고민이 많아져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 극복방안을 찾고 있다.

김 조합장은 “목포수협은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와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수산업이 처한 위기극복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 조합장은 2016년 11월 보궐선거를 통해 제20대 조합장으로 취임했고 지난 선거에서 전남지역 최고 득표율 80%로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3월 단독출마해 무투표 당선되며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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