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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광주FC 흥행·성적·두마리 토끼 다잡았다

최근 3연승 내달려 상승세 절정
구단 역사상 1부리그 최다 승점
울산·서울 등 강팀 상대로 맹공
24일 전북전 3시간 만에 매진

2023년 09월 20일(수) 18:17
최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25라운드 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광주FC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광주FC 제공
K리그1 시즌 최종전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현재, 승격팀 광주FC의 돌풍이 거세다. 6위까지 주어지는 파이널A는 물론 창단 후 최초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더 이상 먼 얘기가 아니다.

시즌 초반만 해도 광주의 돌풍은 예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K리그2에서 ‘닥공’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지만 1부 리그에서는 쟁쟁한 기업구단들과의 경쟁을 펼쳐야 했기에 하위권에 머무를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광주는 리그 최약체라는 전망을 넘어 K리그1에도 과감한 공격축구로 3위(13승 9무 8패·승점 48점)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1부리그 최다 승점 기록(종전 2016년 승점 47점)을 갈아치웠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의 절정을 내달린 광주다. 이날까지 무패 행진을 달성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광주였으나 천적 상대인‘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강호’서울을 상대로는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러나 연승 기간동안 울산을 상대로 8년만에 승리를 따냈고 올시즌 전패를 기록했던 서울에도 6년 만에 승리를 따냈다. 강팀을 상대로도 광주만의 축구색을 보여준 결과다. 공수에서도 균형잡힌 모습을 보이고있다. 광주는 현재까지 30경기에서 28실점을 기록하며 전북현대와 함께 리그 최소실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득점은 4위 대전(44개)에 이어 5위(42골)에 올라있다.

광주의 돌풍 속에 팀을 향한 팬들의 애정도 식을 줄 모른다. 광주에서 열리는 홈경기마다 높은 관중 증가세에 오는 24일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도 15분만에 W석 매진, 3시간만에 전좌석 매진을 달성하는 등 온라인 매진사례를 3차례 이뤘다. 앞서 지난 서울 원정에서도 무려 7대의 원정 버스에 1,000여 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메워 ‘역대급 응원’으로 구단에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스토어 MD샵 ‘꼬꼬네’에서 팀 관련 용품인 굿즈,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는 등 K리그1에서 인기구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광주FC 관계자는 “보통 원정 경기에서는 광주 팬 100~200명 정도가 함께했다. 인기가 많아지면서 팬들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광주가 첫 승격을 이뤘던 2014년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 당시 7대의 원정버스가 동원된 적이 있다. 그 때 처럼 광주축구에 입문하는 팬들이 늘어났고 이정효 감독의 공격축구에도 관심을 갖고 경기장에 찾아오신다”고 설명했다.

흥행과 성적 두마리 토끼를 다잡은 광주는 2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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